BBC 개혁안 “수신료 물가연동, 인터넷시청도 부과”

입력 2016.05.13 (12:30) 수정 2016.05.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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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정부가 영국의 공영방송 BBC에 대한 개혁안을 내놨습니다.

그동안 동결해왔던 수신료를 물가에 연동해 올리고 온라인으로만 BBC를 시청할 경우에도 수신료를 지불하도록 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내 텔레비전을 갖고 있는 가구가 내야 하는 수신료는 1년에 약 25만원 정도입니다.

6년째 동결돼 왔던 BBC 수신료를 내년부터 물가 연동에 따라 올리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존 위팅데일 영국 문화부 장관은 이같은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BBC 개혁안을 내놨습니다.

이와함께 온라인으로만 BBC를 보는 경우에도 수신료를 내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집 안에 텔레비전을 없애고 앱 다운 등을 통해 BBC를 봐 온 시청자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영국 정부는 이와함께 BBC 감독 기구인 BBC트러스트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대신 그 기능을 독립적 방송통신규제기구인 오프콤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BBC 내부에 14명으로 구성된 새로운 이사회를 두되 BBC측이 절반 이상을 지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개혁안은 올해말 BBC의 존립기반인 국왕칙허 갱신을 앞두고 정부가 지배구조와 재원조달 등 BBC 전반을 검토해 내놓았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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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C 개혁안 “수신료 물가연동, 인터넷시청도 부과”
    • 입력 2016-05-13 12:32:50
    • 수정2016-05-13 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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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정부가 영국의 공영방송 BBC에 대한 개혁안을 내놨습니다.

그동안 동결해왔던 수신료를 물가에 연동해 올리고 온라인으로만 BBC를 시청할 경우에도 수신료를 지불하도록 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내 텔레비전을 갖고 있는 가구가 내야 하는 수신료는 1년에 약 25만원 정도입니다.

6년째 동결돼 왔던 BBC 수신료를 내년부터 물가 연동에 따라 올리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존 위팅데일 영국 문화부 장관은 이같은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BBC 개혁안을 내놨습니다.

이와함께 온라인으로만 BBC를 보는 경우에도 수신료를 내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집 안에 텔레비전을 없애고 앱 다운 등을 통해 BBC를 봐 온 시청자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영국 정부는 이와함께 BBC 감독 기구인 BBC트러스트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대신 그 기능을 독립적 방송통신규제기구인 오프콤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BBC 내부에 14명으로 구성된 새로운 이사회를 두되 BBC측이 절반 이상을 지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개혁안은 올해말 BBC의 존립기반인 국왕칙허 갱신을 앞두고 정부가 지배구조와 재원조달 등 BBC 전반을 검토해 내놓았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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