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원 태풍’ 조선업계, 특별고용지원 신청

입력 2016.05.13 (19:05) 수정 2016.05.13 (19: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구조조정 태풍에 직면한 우리 조선업계가 정부에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조선업계는 구조조정으로 인해 올해 최대 3만여 명이 실직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규모 구조조정 위기에 몰린 조선 업계가 정부에 SOS를 보냈습니다.

조선 빅3가 가입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오늘 고용노동부에 특별고용지원업종 신청서를 냈습니다.

<녹취> "잘 검토 부탁드립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은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고용 환경이 급격이 나빠질 우려가 큰 업종을 정부가 집중 지원하는 실업 대책입니다.

조선해양플랜트업계는 조선업계 구조조정으로 조선 빅3와 중소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올해만 최대 3만 명이 실직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선업계의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관련 고시가 제정된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 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는 사례가 됩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사업주는 고용유지 지원금 등 각종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업자에게 최장 240일간 주어지던 실업급여가 270일까지 확대되고, 지급 금액도 실직 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높아집니다.

새로운 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성공 패키지 등 전직이나 재취업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용부는 다음 주부터 조선 업계의 경기 동향과 주요 기업들의 재무지표를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 필요성을 판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감원 태풍’ 조선업계, 특별고용지원 신청
    • 입력 2016-05-13 19:06:56
    • 수정2016-05-13 19:50:18
    뉴스 7
<앵커 멘트>

구조조정 태풍에 직면한 우리 조선업계가 정부에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조선업계는 구조조정으로 인해 올해 최대 3만여 명이 실직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규모 구조조정 위기에 몰린 조선 업계가 정부에 SOS를 보냈습니다.

조선 빅3가 가입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오늘 고용노동부에 특별고용지원업종 신청서를 냈습니다.

<녹취> "잘 검토 부탁드립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은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고용 환경이 급격이 나빠질 우려가 큰 업종을 정부가 집중 지원하는 실업 대책입니다.

조선해양플랜트업계는 조선업계 구조조정으로 조선 빅3와 중소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올해만 최대 3만 명이 실직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선업계의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관련 고시가 제정된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 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는 사례가 됩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사업주는 고용유지 지원금 등 각종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업자에게 최장 240일간 주어지던 실업급여가 270일까지 확대되고, 지급 금액도 실직 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높아집니다.

새로운 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성공 패키지 등 전직이나 재취업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용부는 다음 주부터 조선 업계의 경기 동향과 주요 기업들의 재무지표를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 필요성을 판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