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여부를 두고 법정에서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홍 지사 사건 속행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나경범 경남도 서울본부장은 "윤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2011년 홍 지사의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을 찾아오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윤 전 부사장은 자신이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아 쇼핑백에 든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홍 지사에게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는 검찰이 홍 지사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는 근거가 됐다.
나 본부장은 돈이 든 쇼핑백을 자신으로 지목한 윤 전 부사장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나 씨가 검찰에 출석하기 전 국정원 출신의 사업가와 만난 사실을 지적하면서 홍 지사 측에 유리한 증언을 해준 게 아닌지를 캐물었다.
홍 지사 측 인물들이 윤 전 부사장을 만나 유리한 진술을 해달라고 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검찰은 홍 지사 측근들이 나 씨의 이름을 대며 윤 전 부사장을 회유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캐물었지만, 나 씨는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집무실에서 윤 전 부사장을 만나 쇼핑백에 든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홍 지사 사건 속행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나경범 경남도 서울본부장은 "윤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2011년 홍 지사의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을 찾아오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윤 전 부사장은 자신이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아 쇼핑백에 든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홍 지사에게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는 검찰이 홍 지사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는 근거가 됐다.
나 본부장은 돈이 든 쇼핑백을 자신으로 지목한 윤 전 부사장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나 씨가 검찰에 출석하기 전 국정원 출신의 사업가와 만난 사실을 지적하면서 홍 지사 측에 유리한 증언을 해준 게 아닌지를 캐물었다.
홍 지사 측 인물들이 윤 전 부사장을 만나 유리한 진술을 해달라고 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검찰은 홍 지사 측근들이 나 씨의 이름을 대며 윤 전 부사장을 회유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캐물었지만, 나 씨는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집무실에서 윤 전 부사장을 만나 쇼핑백에 든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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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검찰 ‘성완종 정치자금 수수’ 놓고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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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3 21:19:39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여부를 두고 법정에서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홍 지사 사건 속행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나경범 경남도 서울본부장은 "윤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2011년 홍 지사의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을 찾아오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윤 전 부사장은 자신이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아 쇼핑백에 든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홍 지사에게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는 검찰이 홍 지사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는 근거가 됐다.
나 본부장은 돈이 든 쇼핑백을 자신으로 지목한 윤 전 부사장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나 씨가 검찰에 출석하기 전 국정원 출신의 사업가와 만난 사실을 지적하면서 홍 지사 측에 유리한 증언을 해준 게 아닌지를 캐물었다.
홍 지사 측 인물들이 윤 전 부사장을 만나 유리한 진술을 해달라고 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검찰은 홍 지사 측근들이 나 씨의 이름을 대며 윤 전 부사장을 회유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캐물었지만, 나 씨는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집무실에서 윤 전 부사장을 만나 쇼핑백에 든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홍 지사 사건 속행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나경범 경남도 서울본부장은 "윤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2011년 홍 지사의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을 찾아오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윤 전 부사장은 자신이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아 쇼핑백에 든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홍 지사에게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는 검찰이 홍 지사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는 근거가 됐다.
나 본부장은 돈이 든 쇼핑백을 자신으로 지목한 윤 전 부사장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나 씨가 검찰에 출석하기 전 국정원 출신의 사업가와 만난 사실을 지적하면서 홍 지사 측에 유리한 증언을 해준 게 아닌지를 캐물었다.
홍 지사 측 인물들이 윤 전 부사장을 만나 유리한 진술을 해달라고 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검찰은 홍 지사 측근들이 나 씨의 이름을 대며 윤 전 부사장을 회유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캐물었지만, 나 씨는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집무실에서 윤 전 부사장을 만나 쇼핑백에 든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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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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