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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공공 의료 기여 “한국 고마워요!”
입력 2016.05.13 (21:34) 수정 2016.05.13 (22:1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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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 상당수는, 공공 보건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케냐와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원조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지어, 공공의료 발전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김덕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첫 아이를 임신한 19살 여성이 정기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철분 부족, 심하면 조산이나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스콜라스티카 냐케라리오(임신부) : "의사 선생님이 (철분 보충을 위해) 채소와 과일을 잘 챙겨 먹으라고 말씀하셨어요."

낙후한 보건소만 있던 케냐 키텐겔라 지역에 한국 정부가 병원을 지은건 지난 2008년입니다.

이제는 산부인과와 소아과에 특화된 종합병원으로 성장했습니다.

키텐겔라 병원은 보시는 것처럼 언제나 환자들로 붐빕니다.

매일 임신부와 영유아 외래환자 250명이 진료를 받습니다.

<인터뷰> 글라디스 마리마(카지아도 보건담당관) : "병원에서 아기들이 매달 100명씩 태어납니다. 점점 수가 늘고 있고요. 태어나는 아기들이 면역력을 제대로 갖도록 진료의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기관지를 다친 아베베 할아버지,

한국 교회가 설립한 종합병원을 석달에 한번씩 찾아 무료 정기검진을 받습니다.

<녹취> "입을 벌리고 무세요~"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그리고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이 무료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옵니다.

<인터뷰> 김철수(아디스 아바바 MCM병원장) : "(한국전쟁 파병 은혜를) 되갚아 드리기 위해 에티오피아에 와서 진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개발국일수록 외과 수준이 떨어지는 만큼, 이 분야의 의료진 교환과 기술 전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 아프리카 공공 의료 기여 “한국 고마워요!”
    • 입력 2016-05-13 21:41:44
    • 수정2016-05-13 22:10:09
    뉴스 9
<앵커 멘트>

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 상당수는, 공공 보건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케냐와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원조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지어, 공공의료 발전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김덕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첫 아이를 임신한 19살 여성이 정기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철분 부족, 심하면 조산이나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스콜라스티카 냐케라리오(임신부) : "의사 선생님이 (철분 보충을 위해) 채소와 과일을 잘 챙겨 먹으라고 말씀하셨어요."

낙후한 보건소만 있던 케냐 키텐겔라 지역에 한국 정부가 병원을 지은건 지난 2008년입니다.

이제는 산부인과와 소아과에 특화된 종합병원으로 성장했습니다.

키텐겔라 병원은 보시는 것처럼 언제나 환자들로 붐빕니다.

매일 임신부와 영유아 외래환자 250명이 진료를 받습니다.

<인터뷰> 글라디스 마리마(카지아도 보건담당관) : "병원에서 아기들이 매달 100명씩 태어납니다. 점점 수가 늘고 있고요. 태어나는 아기들이 면역력을 제대로 갖도록 진료의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기관지를 다친 아베베 할아버지,

한국 교회가 설립한 종합병원을 석달에 한번씩 찾아 무료 정기검진을 받습니다.

<녹취> "입을 벌리고 무세요~"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그리고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이 무료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옵니다.

<인터뷰> 김철수(아디스 아바바 MCM병원장) : "(한국전쟁 파병 은혜를) 되갚아 드리기 위해 에티오피아에 와서 진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개발국일수록 외과 수준이 떨어지는 만큼, 이 분야의 의료진 교환과 기술 전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