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쉬게 하자”…주목받는 ‘멍 때리기’

입력 2016.05.13 (21:43) 수정 2016.05.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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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9] “‘멍 때리면’ 뇌활성화…집중력·창의력 ↑”

<녹취> "야 인마! 도완득"

수업시간 딴 생각을 하거나,

<녹취> "정신 안 차리지"

일하다 정신을 놓으면 이렇게 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일부러 아무 생각 없이 이른바 '멍 때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입시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골치 아픈 일, 생각도 접어두는 시간.

피곤한 몸과 함께 생각마저 내려 놓으면, 그 좋던 스마트폰 게임과도 기분 좋은 안녕입니다.

그래서 작정하고 생각을 버리자며 시작된 '멍 때리기 대회'가 해마다 열립니다.

참가자 70명 모집에 2천 명 넘게 몰릴 정도로 관심이 큽니다.

심박수와 시민 투표를 더해 졸지 않고, 말하지 않고 가장 생각없이 앉아있는 사람을 뽑습니다.

<인터뷰> 이상국(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 총괄) : "정보의 홍수 속에 매몰 된 현대인들이 자연속에서 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쉬게하고 싶은 마음이 반영되지 않았나..."

일과 공부에 시달리며 몸도 마음도 혹사 당하는 사람들.

하루 평균 DVD 9장 만한 정보를 쉴새 없이 받아들이는 뇌는 그래서 잠시나마 멍하니 쉬고 싶습니다.

<녹취> 김지명('제1회 멍때리기 대회' 우승) : "멍을 잘 때리려면 꿈 꾸듯이 아무 생각 하지 않고 하면 돼요"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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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를 쉬게 하자”…주목받는 ‘멍 때리기’
    • 입력 2016-05-13 21:43:10
    • 수정2016-05-13 21:52:12
    사회
  [연관기사] ☞ [뉴스9] “‘멍 때리면’ 뇌활성화…집중력·창의력 ↑” <녹취> "야 인마! 도완득" 수업시간 딴 생각을 하거나, <녹취> "정신 안 차리지" 일하다 정신을 놓으면 이렇게 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일부러 아무 생각 없이 이른바 '멍 때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입시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골치 아픈 일, 생각도 접어두는 시간. 피곤한 몸과 함께 생각마저 내려 놓으면, 그 좋던 스마트폰 게임과도 기분 좋은 안녕입니다. 그래서 작정하고 생각을 버리자며 시작된 '멍 때리기 대회'가 해마다 열립니다. 참가자 70명 모집에 2천 명 넘게 몰릴 정도로 관심이 큽니다. 심박수와 시민 투표를 더해 졸지 않고, 말하지 않고 가장 생각없이 앉아있는 사람을 뽑습니다. <인터뷰> 이상국(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 총괄) : "정보의 홍수 속에 매몰 된 현대인들이 자연속에서 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쉬게하고 싶은 마음이 반영되지 않았나..." 일과 공부에 시달리며 몸도 마음도 혹사 당하는 사람들. 하루 평균 DVD 9장 만한 정보를 쉴새 없이 받아들이는 뇌는 그래서 잠시나마 멍하니 쉬고 싶습니다. <녹취> 김지명('제1회 멍때리기 대회' 우승) : "멍을 잘 때리려면 꿈 꾸듯이 아무 생각 하지 않고 하면 돼요"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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