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에반스 7타점 ‘맹활약’ 두산, 넥센 제압

입력 2016.05.1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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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7타점을 합작한 양의지와 닉 에반스의 활약으로 넥센 히어로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을 8-4로 제압했다.

부진에서 탈출한 에반스와 부상 투혼을 펼친 양의지의 역할이 컸다.

에반스는 역전 3점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고, 허리·무릎 통증으로 벤치에서 시작한 양의지는 대타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의 에이스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시즌 7승째(1패)를 달성했다. 6⅔이닝 10피안타 4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다소 흔들리기도 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다승 선두를 달렸다.

경기 초반에는 넥센이 니퍼트를 두들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넥센은 서건창의 2루타, 고종욱의 안타, 대니 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2회말에는 박동원과 김하성의 연속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임병욱 타석에서 니퍼트가 폭투를 던져 3루 주자 박동원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서건창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4회초 1사 1, 3루에서 에반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격했다.

넥센은 5회말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이택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대니 돈의 좌익수 뜬공에 2루로 진루했고, 김민성 타석에서 나온 니퍼트의 폭투에 3루를 밟았다. 김민성은 우전 적시타를 때려 이택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의 반격은 6회초 시작했다.

1사 2, 3루에서 양의지가 대타로 나와 1타점 3루수 내야안타를 쳤고, 에반스가 역전 3점포를 날려 5-4로 역전했다.

에반스는 1사 1, 3루에서 넥센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시속 141㎞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홈런으로 3점을 쓸어 담았다.

두산 타선은 8회초 점수 차를 8-4로 벌렸다.

1사 3루에서 박건우가 1타점 좌익수 2루타를 터트렸다. 민병헌과 김재환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2사 만루에서는 양의지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현승은 9회말 넥센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해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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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의지·에반스 7타점 ‘맹활약’ 두산, 넥센 제압
    • 입력 2016-05-13 22:40:54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7타점을 합작한 양의지와 닉 에반스의 활약으로 넥센 히어로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을 8-4로 제압했다.

부진에서 탈출한 에반스와 부상 투혼을 펼친 양의지의 역할이 컸다.

에반스는 역전 3점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고, 허리·무릎 통증으로 벤치에서 시작한 양의지는 대타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의 에이스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시즌 7승째(1패)를 달성했다. 6⅔이닝 10피안타 4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다소 흔들리기도 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다승 선두를 달렸다.

경기 초반에는 넥센이 니퍼트를 두들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넥센은 서건창의 2루타, 고종욱의 안타, 대니 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2회말에는 박동원과 김하성의 연속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임병욱 타석에서 니퍼트가 폭투를 던져 3루 주자 박동원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서건창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4회초 1사 1, 3루에서 에반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격했다.

넥센은 5회말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이택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대니 돈의 좌익수 뜬공에 2루로 진루했고, 김민성 타석에서 나온 니퍼트의 폭투에 3루를 밟았다. 김민성은 우전 적시타를 때려 이택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의 반격은 6회초 시작했다.

1사 2, 3루에서 양의지가 대타로 나와 1타점 3루수 내야안타를 쳤고, 에반스가 역전 3점포를 날려 5-4로 역전했다.

에반스는 1사 1, 3루에서 넥센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시속 141㎞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홈런으로 3점을 쓸어 담았다.

두산 타선은 8회초 점수 차를 8-4로 벌렸다.

1사 3루에서 박건우가 1타점 좌익수 2루타를 터트렸다. 민병헌과 김재환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2사 만루에서는 양의지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현승은 9회말 넥센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해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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