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해운동맹 합류…현대상선은 제외
입력 2016.05.14 (07:06)
수정 2016.05.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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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각국 해운사들이 이번에 새로 결성한 해운동맹에 한진해운이 포함됐습니다. 한진해운 운영에는 숨통이 트일 전망인데요.
반면 현대상선은 제외돼 회사 정상화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진해운이 독일, 일본 등 6개국 해운사로 이뤄진 새 해운동맹에 들어갔습니다.
새 동맹이 운영 가능한 배는 620척 규모, 기존 두 동맹보단 작지만, 추진 중인 새 해운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점유율은 20%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진해운 운영에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동맹 해운사의 배를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장거리 노선을 오갈 수 있게 돼 수익 구조 개선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한진해운 관계자 : "세계 해운시장에서 쌓아 온 저희 신뢰 관계가 (동맹 가입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조기에 경영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반면, 이 동맹에서 현대상선은 제외됐습니다.
동맹에 끼지 못하면 사실상 글로벌 영업을 못하기 때문에 추가 수익성 악화는 불 보듯 뻔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항만의 수입 감소, 기업의 수출 비용 증가도 우려됩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동맹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정상화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 등 구조 조정을 마무리한 뒤 다시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세계 각국 해운사들이 이번에 새로 결성한 해운동맹에 한진해운이 포함됐습니다. 한진해운 운영에는 숨통이 트일 전망인데요.
반면 현대상선은 제외돼 회사 정상화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진해운이 독일, 일본 등 6개국 해운사로 이뤄진 새 해운동맹에 들어갔습니다.
새 동맹이 운영 가능한 배는 620척 규모, 기존 두 동맹보단 작지만, 추진 중인 새 해운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점유율은 20%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진해운 운영에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동맹 해운사의 배를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장거리 노선을 오갈 수 있게 돼 수익 구조 개선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한진해운 관계자 : "세계 해운시장에서 쌓아 온 저희 신뢰 관계가 (동맹 가입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조기에 경영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반면, 이 동맹에서 현대상선은 제외됐습니다.
동맹에 끼지 못하면 사실상 글로벌 영업을 못하기 때문에 추가 수익성 악화는 불 보듯 뻔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항만의 수입 감소, 기업의 수출 비용 증가도 우려됩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동맹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정상화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 등 구조 조정을 마무리한 뒤 다시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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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해운 해운동맹 합류…현대상선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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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각국 해운사들이 이번에 새로 결성한 해운동맹에 한진해운이 포함됐습니다. 한진해운 운영에는 숨통이 트일 전망인데요.
반면 현대상선은 제외돼 회사 정상화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진해운이 독일, 일본 등 6개국 해운사로 이뤄진 새 해운동맹에 들어갔습니다.
새 동맹이 운영 가능한 배는 620척 규모, 기존 두 동맹보단 작지만, 추진 중인 새 해운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점유율은 20%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진해운 운영에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동맹 해운사의 배를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장거리 노선을 오갈 수 있게 돼 수익 구조 개선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한진해운 관계자 : "세계 해운시장에서 쌓아 온 저희 신뢰 관계가 (동맹 가입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조기에 경영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반면, 이 동맹에서 현대상선은 제외됐습니다.
동맹에 끼지 못하면 사실상 글로벌 영업을 못하기 때문에 추가 수익성 악화는 불 보듯 뻔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항만의 수입 감소, 기업의 수출 비용 증가도 우려됩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동맹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정상화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 등 구조 조정을 마무리한 뒤 다시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세계 각국 해운사들이 이번에 새로 결성한 해운동맹에 한진해운이 포함됐습니다. 한진해운 운영에는 숨통이 트일 전망인데요.
반면 현대상선은 제외돼 회사 정상화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진해운이 독일, 일본 등 6개국 해운사로 이뤄진 새 해운동맹에 들어갔습니다.
새 동맹이 운영 가능한 배는 620척 규모, 기존 두 동맹보단 작지만, 추진 중인 새 해운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점유율은 20%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진해운 운영에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동맹 해운사의 배를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장거리 노선을 오갈 수 있게 돼 수익 구조 개선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한진해운 관계자 : "세계 해운시장에서 쌓아 온 저희 신뢰 관계가 (동맹 가입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조기에 경영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반면, 이 동맹에서 현대상선은 제외됐습니다.
동맹에 끼지 못하면 사실상 글로벌 영업을 못하기 때문에 추가 수익성 악화는 불 보듯 뻔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항만의 수입 감소, 기업의 수출 비용 증가도 우려됩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동맹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정상화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 등 구조 조정을 마무리한 뒤 다시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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