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승인 호재 개포 주공1단지 1억 원 가까이 단기 급등

입력 2016.05.16 (08:57) 수정 2016.05.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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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개포 주공1단지 재건축 가격이 지난달 말 사업승인 호재로 최대 1억원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매도자들의 계약 취소 요구가 잇따르면서 매도·매수자들 간의 선수금 및 계약금 반환 문제가 소송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강남 개포 주공1단지가 지난달 28일 사업 승인을 받고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포 주공1단지는 현재 총 5천40가구의 5층 이하 저밀도 아파트로 이번 사업승인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최고 35층짜리 74개 동, 6천642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번 사업 승인 이후 일정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전용면적 36㎡의 경우 지난달 말 7억7천만원에서 사업승인 후 8억5천만원으로 8천만원 상승했다.전용 42㎡는 지난달 말까지 8억3천만원 선이었지만 사업 승인 뒤 9억2천만원으로 평균 9천만원이, 전용 49㎡는 9억5천만원 선에서 10억3천만원으로 8천만원이 각각 올랐다.

이처럼 가격이 단기 급등 하면서 집주인들은 계약 진행 중단을 요구하고 매수 예정자들은 선수금과 계약금에 대한 배액 배상을 요구하는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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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승인 호재 개포 주공1단지 1억 원 가까이 단기 급등
    • 입력 2016-05-16 08:57:15
    • 수정2016-05-16 09:40:03
    경제
서울 강남 개포 주공1단지 재건축 가격이 지난달 말 사업승인 호재로 최대 1억원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매도자들의 계약 취소 요구가 잇따르면서 매도·매수자들 간의 선수금 및 계약금 반환 문제가 소송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강남 개포 주공1단지가 지난달 28일 사업 승인을 받고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포 주공1단지는 현재 총 5천40가구의 5층 이하 저밀도 아파트로 이번 사업승인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최고 35층짜리 74개 동, 6천642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번 사업 승인 이후 일정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전용면적 36㎡의 경우 지난달 말 7억7천만원에서 사업승인 후 8억5천만원으로 8천만원 상승했다.전용 42㎡는 지난달 말까지 8억3천만원 선이었지만 사업 승인 뒤 9억2천만원으로 평균 9천만원이, 전용 49㎡는 9억5천만원 선에서 10억3천만원으로 8천만원이 각각 올랐다.

이처럼 가격이 단기 급등 하면서 집주인들은 계약 진행 중단을 요구하고 매수 예정자들은 선수금과 계약금에 대한 배액 배상을 요구하는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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