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집단 탈북 종업원 외부인 접견 적절치 않아”

입력 2016.05.16 (11:16) 수정 2016.05.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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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국가정보원에 북한식당 여성 종업원들에 대한 긴급 접견을 요청한 데 대해 통일부가 "외부인 접견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집단 탈북 종업원들은 "자유의사에 따라서 입국한 것"이고 "현재 우리 사회 정착을 위한 초기단계에 있으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들의 외부인 접견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북한 식당 여성 종업원 12명이 금식을 하다가 1명이 사망했다는 최근 북한 대외 선전 매체의 주장에 대해 "북한에서 하는 말들은 사실무근이고 종업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며 "이런 유언비어들은 다 북한의 선전전의 일환으로 자주 보도되는 것 자체가 북한의 선전을 홍보해주는 그런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미국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테러지원국 지정 문제는 여러 가지 상황과 결부된 문제인 만큼 제3국인 우리가 뭐라고 얘기하기는 쉽지는 않다"며 "북한이 테러 또는 도발에서 벗어나 남북관계 발전, 동북아 평화를 위해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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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집단 탈북 종업원 외부인 접견 적절치 않아”
    • 입력 2016-05-16 11:16:09
    • 수정2016-05-16 11:32:29
    정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국가정보원에 북한식당 여성 종업원들에 대한 긴급 접견을 요청한 데 대해 통일부가 "외부인 접견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집단 탈북 종업원들은 "자유의사에 따라서 입국한 것"이고 "현재 우리 사회 정착을 위한 초기단계에 있으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들의 외부인 접견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북한 식당 여성 종업원 12명이 금식을 하다가 1명이 사망했다는 최근 북한 대외 선전 매체의 주장에 대해 "북한에서 하는 말들은 사실무근이고 종업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며 "이런 유언비어들은 다 북한의 선전전의 일환으로 자주 보도되는 것 자체가 북한의 선전을 홍보해주는 그런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미국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테러지원국 지정 문제는 여러 가지 상황과 결부된 문제인 만큼 제3국인 우리가 뭐라고 얘기하기는 쉽지는 않다"며 "북한이 테러 또는 도발에서 벗어나 남북관계 발전, 동북아 평화를 위해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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