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첫 문화대혁명 기념 거리행진 열려

입력 2016.05.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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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문화대혁명을 기념하는 거리행진이 처음으로 열렸다.

빈과일보 등은 홍콩의 친중국 성향 시민단체인 '마오쩌둥 사상학습회' 회원 80여 명이 15일 오후 까우룽청에서 문혁 50주년(16일)을 기념하기 위한 거리행진을 벌였다고 16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홍콩에서 문혁 기념 행진이 벌어진 것은 1997년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마오쩌둥 사상 만세'가 쓰인 붉은색 티셔츠와 붉은 별이 그려진 모자를 쓴 이들은 행진하는 동안 '중국 공산당 만세', '위대한 마오 주석 만세'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모임의 림문칙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오 주석에 대한 대우가 불공평하다는 것을 호소하고 싶다"며 "마오 주석이 재평가되지 않으면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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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서 첫 문화대혁명 기념 거리행진 열려
    • 입력 2016-05-16 11:43:08
    국제
홍콩에서 문화대혁명을 기념하는 거리행진이 처음으로 열렸다.

빈과일보 등은 홍콩의 친중국 성향 시민단체인 '마오쩌둥 사상학습회' 회원 80여 명이 15일 오후 까우룽청에서 문혁 50주년(16일)을 기념하기 위한 거리행진을 벌였다고 16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홍콩에서 문혁 기념 행진이 벌어진 것은 1997년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마오쩌둥 사상 만세'가 쓰인 붉은색 티셔츠와 붉은 별이 그려진 모자를 쓴 이들은 행진하는 동안 '중국 공산당 만세', '위대한 마오 주석 만세'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모임의 림문칙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오 주석에 대한 대우가 불공평하다는 것을 호소하고 싶다"며 "마오 주석이 재평가되지 않으면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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