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업체 10곳 중 3곳 “올해 수출 회복된다”

입력 2016.05.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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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수출 기업 10곳 중 3곳이 올해부터 수출이 회복되리라고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대중국 수출기업 39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 업체의 30.6%가 올해부터 대중국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26.8%는 내년부터 대중국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우리나라 수출업체들은 최근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대중국 수출이 서서히 나아지리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설문조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비재 수출기업의 40.9%, 원·부자재 수출기업의 25.1%가 올해부터 대중국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소비재 수출기업 중에서는 중국 내륙 중소도시로 수출하는 기업의 50.0%가 올해 중으로 수출이 회복된다고 답해 대도시로 수출하는 기업의 응답률 35.8%보다 훨씬 높았다.

대중국 수출의 최대 경쟁국을 묻는 말에는 소비재 수출기업의 37.0%, 원·부자재 수출기업의 42.9%가 중국 기업이라고 답했다. 소비재 기업이 원·부자재 기업보다는 중국 기업과의 경쟁이 덜 심하다고 느끼는 셈이다. 국제무역연구원은 "대중국 수출을 조기에 회복하려면 서부내륙 중소도시로 소비재 수출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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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수출업체 10곳 중 3곳 “올해 수출 회복된다”
    • 입력 2016-05-16 11:51:03
    경제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수출 기업 10곳 중 3곳이 올해부터 수출이 회복되리라고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대중국 수출기업 39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 업체의 30.6%가 올해부터 대중국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26.8%는 내년부터 대중국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우리나라 수출업체들은 최근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대중국 수출이 서서히 나아지리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설문조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비재 수출기업의 40.9%, 원·부자재 수출기업의 25.1%가 올해부터 대중국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소비재 수출기업 중에서는 중국 내륙 중소도시로 수출하는 기업의 50.0%가 올해 중으로 수출이 회복된다고 답해 대도시로 수출하는 기업의 응답률 35.8%보다 훨씬 높았다.

대중국 수출의 최대 경쟁국을 묻는 말에는 소비재 수출기업의 37.0%, 원·부자재 수출기업의 42.9%가 중국 기업이라고 답했다. 소비재 기업이 원·부자재 기업보다는 중국 기업과의 경쟁이 덜 심하다고 느끼는 셈이다. 국제무역연구원은 "대중국 수출을 조기에 회복하려면 서부내륙 중소도시로 소비재 수출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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