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통 입에 문 채 ‘환각 운전’

입력 2016.05.16 (16:04) 수정 2016.05.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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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탄가스를 흡입하며 환각 운전을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의 차량에서는 부탄가스통 20여 개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차량이 조금씩 비틀거리더니, 방향등을 켜지도 않고 갑자기 차선을 바꿉니다.

차량 운전자는 41살 김 모 씨.

김 씨는 부탄가스를 흡입한 채 서울 중랑구 자신의 주거지에서부터 서울 강북구까지 10km쯤을 환각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부탄가스통을 입에 물고 운전하는 사람이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추격전 끝에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차량 조수석과 트렁크에서 부탄가스통 22개를 발견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탄가스를 흡입한 뒤 운전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에 종사하는 김 씨는 이전에도 부탄가스를 흡입하다 입건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약물운전과 환각물질 흡입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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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탄가스통 입에 문 채 ‘환각 운전’
    • 입력 2016-05-16 16:05:55
    • 수정2016-05-16 17:03:53
    사사건건
<앵커 멘트>

부탄가스를 흡입하며 환각 운전을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의 차량에서는 부탄가스통 20여 개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차량이 조금씩 비틀거리더니, 방향등을 켜지도 않고 갑자기 차선을 바꿉니다.

차량 운전자는 41살 김 모 씨.

김 씨는 부탄가스를 흡입한 채 서울 중랑구 자신의 주거지에서부터 서울 강북구까지 10km쯤을 환각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부탄가스통을 입에 물고 운전하는 사람이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추격전 끝에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차량 조수석과 트렁크에서 부탄가스통 22개를 발견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탄가스를 흡입한 뒤 운전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에 종사하는 김 씨는 이전에도 부탄가스를 흡입하다 입건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약물운전과 환각물질 흡입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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