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출한 할머니와 손자 차례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05.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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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집을 나간 60대 할머니와 7살 손자가 가출 20여 일 만에 차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16일, 오전 11시 20분쯤 충주시 금가면 남한강 일대에서 손자인 이 모 군(7)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군은 수색 중이던 경찰과 119 구조대에 인양됐고, 외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군의 할머니인 김 모 씨(64)는 이틀 전인 14일, 손자의 시신이 발견된 곳 근처 남한강 변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인천에 살던 이들이 지난달 23일 가출한 뒤, 어려운 가정형편과 불화를 비관해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숨진 김 할머니는 몸이 불편한 아들과 손자를 돌봐 왔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불화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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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가출한 할머니와 손자 차례로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6-05-16 17:01:40
    사회
함께 집을 나간 60대 할머니와 7살 손자가 가출 20여 일 만에 차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16일, 오전 11시 20분쯤 충주시 금가면 남한강 일대에서 손자인 이 모 군(7)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군은 수색 중이던 경찰과 119 구조대에 인양됐고, 외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군의 할머니인 김 모 씨(64)는 이틀 전인 14일, 손자의 시신이 발견된 곳 근처 남한강 변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인천에 살던 이들이 지난달 23일 가출한 뒤, 어려운 가정형편과 불화를 비관해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숨진 김 할머니는 몸이 불편한 아들과 손자를 돌봐 왔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불화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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