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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못 참는’ 中 버스기사…승객 안전 위협
입력 2016.05.16 (20:00) 수정 2016.05.16 (22:02)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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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 중에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해 일어나는 사고가 중국에서 만연하고 있는데요.

특히 버스기사의 이 같은 증상으로 인해 승객의 안전까지 위협 받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내버스가 갑자기 앞에 있는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버스는 분이 안 풀린 듯 계속 들이받고, 도망가는 승용차를 따라 갑니다.

이러길 200여미터, 승용차 운전사가 인도로 도망가지만 버스는 멈추지 않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창문으로 빠져나가 도망가는데 버스는 인도로 계속 쫓아갔어요."

급기야 승용차 운전사를 치고 욕을 퍼붓습니다.

<녹취> "살려주세요. (왜 길을 막는거야. 죽고 싶어?)"

제 정신이 아닌듯한 버스기사, 그러나 평소에는 깍듯하고 얌전했다고 버스 회사 측은 말합니다.

이렇게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다가 운전만 하면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해 일어난 사고가 중국에서 한 해 9만건에 이릅니다.

특히 버스 기사의 '운전 중 분노 증상'은 승객의 안전을 위협합니다.

최근 흥분한 버스 기사들끼리 서로 먼저 간다고 다투며 운행하다 승객 수십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산둥성 정부는 버스 기사 채용 시 운전 중 분노 조절이 가능한 지 검사하는 등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 ‘분노 못 참는’ 中 버스기사…승객 안전 위협
    • 입력 2016-05-16 19:18:27
    • 수정2016-05-16 22:02:56
    뉴스 7
<앵커 멘트>

운전 중에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해 일어나는 사고가 중국에서 만연하고 있는데요.

특히 버스기사의 이 같은 증상으로 인해 승객의 안전까지 위협 받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내버스가 갑자기 앞에 있는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버스는 분이 안 풀린 듯 계속 들이받고, 도망가는 승용차를 따라 갑니다.

이러길 200여미터, 승용차 운전사가 인도로 도망가지만 버스는 멈추지 않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창문으로 빠져나가 도망가는데 버스는 인도로 계속 쫓아갔어요."

급기야 승용차 운전사를 치고 욕을 퍼붓습니다.

<녹취> "살려주세요. (왜 길을 막는거야. 죽고 싶어?)"

제 정신이 아닌듯한 버스기사, 그러나 평소에는 깍듯하고 얌전했다고 버스 회사 측은 말합니다.

이렇게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다가 운전만 하면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해 일어난 사고가 중국에서 한 해 9만건에 이릅니다.

특히 버스 기사의 '운전 중 분노 증상'은 승객의 안전을 위협합니다.

최근 흥분한 버스 기사들끼리 서로 먼저 간다고 다투며 운행하다 승객 수십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산둥성 정부는 버스 기사 채용 시 운전 중 분노 조절이 가능한 지 검사하는 등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