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알 왈리드 사우디 왕자 접견…경제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16.05.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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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방한한 세계적 투자사 킹덤홀딩사 회장인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를 만나, 양국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사우디가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신 산업 투자를 확대하자는 '비전 2030' 구상안은 시의적절했다"며 "한국도 사우디의 오랜 협력 동반자로서 비전 2030 추진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알 왈리드 왕자는 "석유 의존도가 높은 사우디 경제의 개혁을 위해서는, 경제 발전 경험이 있는 국가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이야말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답했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달(4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신산업 투자를 확대해 경제자립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30 구상안을 발표했다.

알 왈리드 왕자는 자산 280억 달러 소유해 올해 포브스 지가 선정한 아랍 최대 부호이다. 알 왈리드 왕자는 1980년 투자사인 킹덤홀딩사를 설립해, 사우디 왕실과 무관하게 부를 축적해 '아라비아의 워렌 버핏'으로도 불린다. 알 왈리드 왕자는 경원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9년에는 양국 경제협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기도 해 사우디의 대표적 친한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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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총리, 알 왈리드 사우디 왕자 접견…경제협력 방안 논의
    • 입력 2016-05-16 19:38:44
    정치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방한한 세계적 투자사 킹덤홀딩사 회장인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를 만나, 양국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사우디가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신 산업 투자를 확대하자는 '비전 2030' 구상안은 시의적절했다"며 "한국도 사우디의 오랜 협력 동반자로서 비전 2030 추진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알 왈리드 왕자는 "석유 의존도가 높은 사우디 경제의 개혁을 위해서는, 경제 발전 경험이 있는 국가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이야말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답했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달(4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신산업 투자를 확대해 경제자립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30 구상안을 발표했다.

알 왈리드 왕자는 자산 280억 달러 소유해 올해 포브스 지가 선정한 아랍 최대 부호이다. 알 왈리드 왕자는 1980년 투자사인 킹덤홀딩사를 설립해, 사우디 왕실과 무관하게 부를 축적해 '아라비아의 워렌 버핏'으로도 불린다. 알 왈리드 왕자는 경원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9년에는 양국 경제협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기도 해 사우디의 대표적 친한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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