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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4개월…요금 그대로인데 버스 노선 폐지?
입력 2016.05.16 (21:35) 수정 2016.05.16 (21:55)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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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남에서 광교까지 30분 대에 연결되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한 지 넉 달이 되어가는데요.

고액 논란이 여전한데 요금이 내리긴 커녕 겹치는 버스 노선을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적자 노선이라 불가피하다는 건데, 이용객들은 어떻게 하라는 걸까요?

서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근시간, 신분당선 연장선인 광교중앙역입니다.

이용객이 별로 없어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기까지 합니다.

<녹취> 광역버스 이용 수원시민 : "(지하철은) 걸어 다니는 게 많으니까 별 차이 안 나니까, 이게(버스가) 더 편한 것 같아요. 버스 전용으로 바로 가니까."

현재 신분당선 연장선의 하루 이용객은 5만 2천 명 정도. 개통 전 국토부가 예상한 수요의 3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민간 사업자 두 곳이 운영하다 보니 광교~강남 간 운임은 최대 2950원으로 같은 거리인 분당선보다 1.6배나 비싼 탓입니다.

아직까지 많은 시민들은 편의성과 요금 같은 이유로 계속해서 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와 지자체는 신분당선과 겹친다는 이유로 버스 노선의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용인과 수원에서 조정 중인 노선이 20여 개, 버스 회사들이 적자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인터뷰> 황인하(수원시민) : "시민 측에서는 이용하는 데 불편이 있으니까 좋지는 않다고 생각을 해요."

결국 이대로 노선 폐지가 이뤄질 경우 시민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지하철을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여기에다 성남시가 백현지구 개발사업을 위해 역사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나서, 운행 시간 마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4개월…요금 그대로인데 버스 노선 폐지?
    • 입력 2016-05-16 21:37:37
    • 수정2016-05-16 21:55:44
    뉴스9(경인)
<앵커 멘트>

강남에서 광교까지 30분 대에 연결되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한 지 넉 달이 되어가는데요.

고액 논란이 여전한데 요금이 내리긴 커녕 겹치는 버스 노선을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적자 노선이라 불가피하다는 건데, 이용객들은 어떻게 하라는 걸까요?

서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근시간, 신분당선 연장선인 광교중앙역입니다.

이용객이 별로 없어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기까지 합니다.

<녹취> 광역버스 이용 수원시민 : "(지하철은) 걸어 다니는 게 많으니까 별 차이 안 나니까, 이게(버스가) 더 편한 것 같아요. 버스 전용으로 바로 가니까."

현재 신분당선 연장선의 하루 이용객은 5만 2천 명 정도. 개통 전 국토부가 예상한 수요의 3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민간 사업자 두 곳이 운영하다 보니 광교~강남 간 운임은 최대 2950원으로 같은 거리인 분당선보다 1.6배나 비싼 탓입니다.

아직까지 많은 시민들은 편의성과 요금 같은 이유로 계속해서 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와 지자체는 신분당선과 겹친다는 이유로 버스 노선의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용인과 수원에서 조정 중인 노선이 20여 개, 버스 회사들이 적자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인터뷰> 황인하(수원시민) : "시민 측에서는 이용하는 데 불편이 있으니까 좋지는 않다고 생각을 해요."

결국 이대로 노선 폐지가 이뤄질 경우 시민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지하철을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여기에다 성남시가 백현지구 개발사업을 위해 역사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나서, 운행 시간 마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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