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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권 주세요”…은행원 속여 ‘슬쩍’
입력 2016.05.16 (23:22) 수정 2016.05.17 (00:44)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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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은행 창구가 혼잡한 마감 시간을 틈타 '신권으로 바꿔 달라'면서 슬쩍 돈을 빼돌린 50대 남성,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보도에 김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5만 원 권으로 바꿔 달라며 만 원짜리 지폐 뭉치를 건네는 남성.

돈을 받고는 잠시 뒤 신권으로 다시 교환을 요구합니다.

그 사이 받은 돈을 주머니에 슬쩍 집어넣습니다.

마감 시간에 쫓긴 직원이 앞서 돈을 준 것을 잊고 다시 건넨, 5만 원 권 신권을 받고서는 유유히 사라집니다.

<녹취> 피해 은행 직원 : "예단비로 쓰신다고, 좀 깨끗한 신권으로 바꿔 달라고.. (일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손님을 받다 보니까 조금 혼란스러웠어요."

경찰에 붙잡힌 53살 김 모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해 7월부터 은행 8곳에서 820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녹취> 김OO(피의자) : "혼잡한 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눈치를 못 채더라고요."

은행 직원이 가장 바쁜 영업 마감 시간을 노렸고, 설령 직원이 돈을 준 것을 알아차려도 건망증이 있다며 태연하게 비켜갔습니다.

<인터뷰> 최정태(경남 김해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아, 참 내가 (돈을) 받았지.'라고 하면서 건망증이 심하다는 식으로 범행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경찰은 상습 사기 혐의로 53살 김 모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 “신권 주세요”…은행원 속여 ‘슬쩍’
    • 입력 2016-05-16 23:30:24
    • 수정2016-05-17 00:44:50
    뉴스라인
<앵커 멘트>

은행 창구가 혼잡한 마감 시간을 틈타 '신권으로 바꿔 달라'면서 슬쩍 돈을 빼돌린 50대 남성,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보도에 김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5만 원 권으로 바꿔 달라며 만 원짜리 지폐 뭉치를 건네는 남성.

돈을 받고는 잠시 뒤 신권으로 다시 교환을 요구합니다.

그 사이 받은 돈을 주머니에 슬쩍 집어넣습니다.

마감 시간에 쫓긴 직원이 앞서 돈을 준 것을 잊고 다시 건넨, 5만 원 권 신권을 받고서는 유유히 사라집니다.

<녹취> 피해 은행 직원 : "예단비로 쓰신다고, 좀 깨끗한 신권으로 바꿔 달라고.. (일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손님을 받다 보니까 조금 혼란스러웠어요."

경찰에 붙잡힌 53살 김 모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해 7월부터 은행 8곳에서 820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녹취> 김OO(피의자) : "혼잡한 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눈치를 못 채더라고요."

은행 직원이 가장 바쁜 영업 마감 시간을 노렸고, 설령 직원이 돈을 준 것을 알아차려도 건망증이 있다며 태연하게 비켜갔습니다.

<인터뷰> 최정태(경남 김해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아, 참 내가 (돈을) 받았지.'라고 하면서 건망증이 심하다는 식으로 범행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경찰은 상습 사기 혐의로 53살 김 모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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