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경협 확대…“8조 사업 한국 참여”

입력 2016.05.16 (23:24) 수정 2016.05.1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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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7조 9천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세안(ASEAN) 국가 가운데 교역 3위, 투자 규모 2위로 우리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인도네시아.

하지만, 경기 침체 여파로 양국간 교역 규모는 급격한 감소세입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국빈 방한해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먼저,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비관세 장벽 해소 등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에너지와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등 모두 7조9천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전략적 협력은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을 포함해서 양국간 국방·방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비핵화 등 지역 안보와 테러 방지를 위해서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조코 위도도(인도네시아 대통령) : "지역적 안보와 안정, 평화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방송 콘텐츠와 공연 등 문화교류와 해양협력 등 11건의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선 비즈니스 포럼에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K-팝을 언급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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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니 경협 확대…“8조 사업 한국 참여”
    • 입력 2016-05-16 23:31:22
    • 수정2016-05-17 00: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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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7조 9천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세안(ASEAN) 국가 가운데 교역 3위, 투자 규모 2위로 우리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인도네시아.

하지만, 경기 침체 여파로 양국간 교역 규모는 급격한 감소세입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국빈 방한해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먼저,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비관세 장벽 해소 등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에너지와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등 모두 7조9천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전략적 협력은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을 포함해서 양국간 국방·방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비핵화 등 지역 안보와 테러 방지를 위해서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조코 위도도(인도네시아 대통령) : "지역적 안보와 안정, 평화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방송 콘텐츠와 공연 등 문화교류와 해양협력 등 11건의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선 비즈니스 포럼에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K-팝을 언급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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