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 급등에 강세…다우 1.0% 상승 마감

입력 2016.05.1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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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애플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것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국 시각으로 1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5.39포인트, 1.00% 상승한 17,710.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05포인트, 0.98% 높은 2,066.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78포인트, 1.22% 오른 4,775.46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의 주가 급등과 국제유가 상승 등이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애플의 주가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한 자료에서 올해 1분기 애플의 주식을 980만 주 신규 보유했다고 밝힌 데 따라 3.7% 급등세를 나타냈다.

야후의 주가는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댄 길버트 퀴큰론스 회장의 야후 인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에 2.7% 상승했다.

뉴욕 유가는 골드만삭스의 유가 전망치 상향과 공급 감소 기대 등으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1.51달러, 3.3% 상승한 47.72달러에 마쳐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적인 모습을 보이며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날 장 전에는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제프리 래커 총재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강한 근거들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밝힌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래커 총재는 지난 10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인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노동시장이 호조를 보이기 때문에 6월 통화 긴축을 위한 강한 근거들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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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애플 급등에 강세…다우 1.0% 상승 마감
    • 입력 2016-05-17 05:49:36
    국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애플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것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국 시각으로 1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5.39포인트, 1.00% 상승한 17,710.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05포인트, 0.98% 높은 2,066.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78포인트, 1.22% 오른 4,775.46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의 주가 급등과 국제유가 상승 등이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애플의 주가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한 자료에서 올해 1분기 애플의 주식을 980만 주 신규 보유했다고 밝힌 데 따라 3.7% 급등세를 나타냈다.

야후의 주가는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댄 길버트 퀴큰론스 회장의 야후 인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에 2.7% 상승했다.

뉴욕 유가는 골드만삭스의 유가 전망치 상향과 공급 감소 기대 등으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1.51달러, 3.3% 상승한 47.72달러에 마쳐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적인 모습을 보이며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날 장 전에는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제프리 래커 총재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강한 근거들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밝힌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래커 총재는 지난 10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인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노동시장이 호조를 보이기 때문에 6월 통화 긴축을 위한 강한 근거들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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