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대학 졸업자 1천200만 명…취업난 극심

입력 2016.05.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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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올해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 졸업예정자가 1천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최악의 취업난이 예상된다.

17일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망은 올해 전국 대학 졸업예정자 수가 765만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6만 명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대졸자 수는 2003년 처음 200만 명대를 돌파하더니 2007년 495만 명, 2010년 631만 명, 2014년 727만 명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신문망은 대학 졸업예정자 수에 전문대 졸업예정자 수를 합하면 1천200만 명에 달한다며, 이들 대부분이 취업을 원하고 있어 사상 최악의 취업난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대학 문을 나서는 청년들은 급증했지만,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일자리는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도 이를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 6일 국무원 산하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주최한 취업 대책 간담회에 참석해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해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의 대졸자 취업률은 기업체 입사와 창업을 합쳐 학부 89.6%, 대학원 졸 94.9%, 전문대 89.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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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올해 대학 졸업자 1천200만 명…취업난 극심
    • 입력 2016-05-17 14:14:14
    국제
중국에서 올해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 졸업예정자가 1천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최악의 취업난이 예상된다.

17일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망은 올해 전국 대학 졸업예정자 수가 765만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6만 명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대졸자 수는 2003년 처음 200만 명대를 돌파하더니 2007년 495만 명, 2010년 631만 명, 2014년 727만 명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신문망은 대학 졸업예정자 수에 전문대 졸업예정자 수를 합하면 1천200만 명에 달한다며, 이들 대부분이 취업을 원하고 있어 사상 최악의 취업난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대학 문을 나서는 청년들은 급증했지만,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일자리는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도 이를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 6일 국무원 산하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주최한 취업 대책 간담회에 참석해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해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의 대졸자 취업률은 기업체 입사와 창업을 합쳐 학부 89.6%, 대학원 졸 94.9%, 전문대 89.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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