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바꿔야…탄소법 20대 통과 추진”

입력 2016.05.17 (15:13) 수정 2016.05.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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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 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 형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북 지역의 숙원 법안인 '탄소소재 융복합기술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법', 이른바 '탄소법'을 20대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남 지역을 방문중인 안 대표는 17일(오늘)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국가보훈처의 합창 방식 유지 결정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말씀드렸지만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통합을 위해서 합창을 제창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5.18 기념 행사까지) 하루가 남았지만, 지금이라도 정부에서 바꾸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와 함께, 전북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탄소법'과 관련해 "탄소 산업 분야는 국가에서 먼저 선도적으로 해야 하는 분야임에도, 국가에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먼저 시작한 보기 드문 좋은 사례"라면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국가에서 더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음 달 개원하는 20대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는 또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일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지난 4.13 총선 이후 기존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원인과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이번 총선 결과는 선물을 주신 것이 아니라 숙제를 준 것"이라며 "기대하시는 만큼 부합하는 행동과 결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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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바꿔야…탄소법 20대 통과 추진”
    • 입력 2016-05-17 15:13:33
    • 수정2016-05-17 15: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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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 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 형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북 지역의 숙원 법안인 '탄소소재 융복합기술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법', 이른바 '탄소법'을 20대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남 지역을 방문중인 안 대표는 17일(오늘)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국가보훈처의 합창 방식 유지 결정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말씀드렸지만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통합을 위해서 합창을 제창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5.18 기념 행사까지) 하루가 남았지만, 지금이라도 정부에서 바꾸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와 함께, 전북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탄소법'과 관련해 "탄소 산업 분야는 국가에서 먼저 선도적으로 해야 하는 분야임에도, 국가에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먼저 시작한 보기 드문 좋은 사례"라면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국가에서 더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음 달 개원하는 20대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는 또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일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지난 4.13 총선 이후 기존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원인과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이번 총선 결과는 선물을 주신 것이 아니라 숙제를 준 것"이라며 "기대하시는 만큼 부합하는 행동과 결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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