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중 접경지 방문 국민 2명 소재 파악 안돼”

입력 2016.05.17 (15:58) 수정 2016.05.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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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접경지를 찾은 우리 국민 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7일) "올해 들어 중국 선양총영사관에 모두 6명의 우리 국민이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이 가운데 4명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2명은 탈북자 출신으로, 지난 3월 말 이후 연락이 끊겨 국내에 있는 가족이 주선양 총영사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중국 당국 등을 통해 이들 실종자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외교부는 어제 국내 주요 여행사 관계사 1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북중 접경지역 등 해외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북한의 테러와 납치 가능성이 있다며 여행객들의 신변 안전을 당부했다.

정부는 또 선교 단체나 언론사, 일반 국민을 상대로 접경 지역 방문 자제와 방문 시 각별한 신변 안전을 당부하는 문자 메시지나 공문 등을 여러 차례 발송해왔다.

최근 중국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현에서 중국 동포 목사가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중국 등에서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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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북중 접경지 방문 국민 2명 소재 파악 안돼”
    • 입력 2016-05-17 15:58:43
    • 수정2016-05-17 16:01:26
    정치
북중 접경지를 찾은 우리 국민 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7일) "올해 들어 중국 선양총영사관에 모두 6명의 우리 국민이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이 가운데 4명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2명은 탈북자 출신으로, 지난 3월 말 이후 연락이 끊겨 국내에 있는 가족이 주선양 총영사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중국 당국 등을 통해 이들 실종자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외교부는 어제 국내 주요 여행사 관계사 1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북중 접경지역 등 해외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북한의 테러와 납치 가능성이 있다며 여행객들의 신변 안전을 당부했다.

정부는 또 선교 단체나 언론사, 일반 국민을 상대로 접경 지역 방문 자제와 방문 시 각별한 신변 안전을 당부하는 문자 메시지나 공문 등을 여러 차례 발송해왔다.

최근 중국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현에서 중국 동포 목사가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중국 등에서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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