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무설탕 껌이나 치약 섭취한 애완견 죽을수도”

입력 2016.05.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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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먹는 과자나 껌 속에 든 감미료가 개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무설탕 껌이나 치약 등에 들어있는 감미료 성분 '자일리톨'이 개를 병들거나 숨지게 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자일리톨은 인간은 먹으면 안전하지만 개가 먹을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개의 췌장에서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서 혈액 내 당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FDA는 개가 자일리톨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다면 24시간 내에 토하거나 쓰러지고,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FDA는 그러나 "자일리톨의 유해성이 고양이에게서는 입증되지 않았다"며 고양이는 자일리톨로부터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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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FDA “무설탕 껌이나 치약 섭취한 애완견 죽을수도”
    • 입력 2016-05-17 17:14:55
    국제
인간이 먹는 과자나 껌 속에 든 감미료가 개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무설탕 껌이나 치약 등에 들어있는 감미료 성분 '자일리톨'이 개를 병들거나 숨지게 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자일리톨은 인간은 먹으면 안전하지만 개가 먹을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개의 췌장에서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서 혈액 내 당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FDA는 개가 자일리톨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다면 24시간 내에 토하거나 쓰러지고,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FDA는 그러나 "자일리톨의 유해성이 고양이에게서는 입증되지 않았다"며 고양이는 자일리톨로부터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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