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30대 교민 괴한 총격에 피살…올 들어 2번째

입력 2016.05.17 (18:25) 수정 2016.05.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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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한국인 교민이 또다시 피살됐다.

17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전날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쯤,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에 있는 라구나 주 칼람바 시에서 장 모(32) 씨가 집 근처에 주차해 놓은 승용차에 타려다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다.

10여 년 전 필리핀으로 이민 온 장 씨는 현지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범인이 장 씨에게 권총으로 5발을 쏜 뒤 곧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점 등으로 미뤄 원한이나 분쟁에 의한 청부 살인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올 들어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피살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지난 2월 22일에는 마닐라 외곽 카비테 주의 한 주택가에서 은퇴 이민을 온 박 모(68) 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에만 11명의 한국인이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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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7 18:25:25
    • 수정2016-05-17 18:25:47
    국제
필리핀에서 한국인 교민이 또다시 피살됐다.

17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전날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쯤,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에 있는 라구나 주 칼람바 시에서 장 모(32) 씨가 집 근처에 주차해 놓은 승용차에 타려다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다.

10여 년 전 필리핀으로 이민 온 장 씨는 현지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범인이 장 씨에게 권총으로 5발을 쏜 뒤 곧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점 등으로 미뤄 원한이나 분쟁에 의한 청부 살인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올 들어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피살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지난 2월 22일에는 마닐라 외곽 카비테 주의 한 주택가에서 은퇴 이민을 온 박 모(68) 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에만 11명의 한국인이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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