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강릉 29도…초여름 더위 시작

입력 2016.05.17 (21:25) 수정 2016.05.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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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7일) 때이른 무더위에 많이 힘드셨죠?

아직 5월이지만 전국은 마치 여름이 찾아온 것 처럼 뜨거웠습니다.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재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

달궈진 아스팥트에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고 시민들은 음료수로 이른 더위를 달랩니다.

뙤약볕과 도심 콘크리트 숲이 내뿜는 열기를 피해 호수를 찾은 시민들.

<인터뷰> 엄성진(강원도 춘천시) : "아기가 지금 너무 더울 것 같고 그래서 시원한 바깥에 나오니까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녹취> "아버님 택배 왔습니다."

매일 오르는 계단이지만 오늘(17일)은 날씨 탓에 더 힘들게 느껴집니다.

얼굴은 달아오르고 온 몸은 땀범벅입니다.

<인터뷰> 김병수(우체국 택배 기사) : "빨간 게 아니고 익었다고 봐야죠. 매년 하는 일이니까 덥다고 생각하면 더 더운 거고 그냥 시원하다고 생각해야죠."

오늘(17일) 경북 상주의 낮 최고 기온이 29.7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강릉 29.4도, 서울은 26.6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예년 이맘 때 보다 많게는 7~8도 높은 30도에 육박했습니다.

<인터뷰> 이수현(대구시 수성구) : "지금 이 정도도 더운데 앞으로 여름은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어요. 벌써부터 반팔을 입어야 되는지."

기상청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볕이 강해, 오는 일요일까지 전국 대부분지역 3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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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강릉 29도…초여름 더위 시작
    • 입력 2016-05-17 21:28:45
    • 수정2016-05-17 22: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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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7일) 때이른 무더위에 많이 힘드셨죠?

아직 5월이지만 전국은 마치 여름이 찾아온 것 처럼 뜨거웠습니다.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재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

달궈진 아스팥트에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고 시민들은 음료수로 이른 더위를 달랩니다.

뙤약볕과 도심 콘크리트 숲이 내뿜는 열기를 피해 호수를 찾은 시민들.

<인터뷰> 엄성진(강원도 춘천시) : "아기가 지금 너무 더울 것 같고 그래서 시원한 바깥에 나오니까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녹취> "아버님 택배 왔습니다."

매일 오르는 계단이지만 오늘(17일)은 날씨 탓에 더 힘들게 느껴집니다.

얼굴은 달아오르고 온 몸은 땀범벅입니다.

<인터뷰> 김병수(우체국 택배 기사) : "빨간 게 아니고 익었다고 봐야죠. 매년 하는 일이니까 덥다고 생각하면 더 더운 거고 그냥 시원하다고 생각해야죠."

오늘(17일) 경북 상주의 낮 최고 기온이 29.7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강릉 29.4도, 서울은 26.6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예년 이맘 때 보다 많게는 7~8도 높은 30도에 육박했습니다.

<인터뷰> 이수현(대구시 수성구) : "지금 이 정도도 더운데 앞으로 여름은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어요. 벌써부터 반팔을 입어야 되는지."

기상청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볕이 강해, 오는 일요일까지 전국 대부분지역 3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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