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뷰티’ 한국 화장품, 동남아 한류 전도사

입력 2016.05.18 (07:35) 수정 2016.05.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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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남아 한류의 중심지 태국에서 K 뷰티 열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드라마와 케이 팝에 이어 한국 화장품이 또 다른 한류의 전도사가 될 전망입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방콕 도심 최대 쇼핑몰.

세계 유명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한 이 곳에 한국 화장품 매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식품 재료로 만들어 피부에 좋고 미백 등 기능성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차완(태국 한국화장품 소비자) : "사용해본 후에 3-5년 동안 한국 제품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해 태국이 수입하는 한국 화장품 규모는 약 1,200억원 정도로 동남아의 아세안 10개 국가 가운데 1윕니다.

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에다 품질의 우수성까지 인정 받으면서 최근 3년 동안 수입 규모도 80% 정도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 가을 K 뷰티 전시회에는 100여 개의 한국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어서 한국 화장품의 아세안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미백 등 기능성 화장품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지 전문가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껫마니(태국화장품산업협회장) : "한국인이 태국 사람들 보다 피부색이 하얗죠. 태국 여성들은 깨끗해 보이는 밝은 피부색을 원합니다."

최근 태양의 후예 등 한류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한국 화장품이 또 다른 한류의 전도사가 될 전망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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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 뷰티’ 한국 화장품, 동남아 한류 전도사
    • 입력 2016-05-18 07:52:14
    • 수정2016-05-18 08: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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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한류의 중심지 태국에서 K 뷰티 열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드라마와 케이 팝에 이어 한국 화장품이 또 다른 한류의 전도사가 될 전망입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방콕 도심 최대 쇼핑몰.

세계 유명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한 이 곳에 한국 화장품 매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식품 재료로 만들어 피부에 좋고 미백 등 기능성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차완(태국 한국화장품 소비자) : "사용해본 후에 3-5년 동안 한국 제품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해 태국이 수입하는 한국 화장품 규모는 약 1,200억원 정도로 동남아의 아세안 10개 국가 가운데 1윕니다.

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에다 품질의 우수성까지 인정 받으면서 최근 3년 동안 수입 규모도 80% 정도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 가을 K 뷰티 전시회에는 100여 개의 한국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어서 한국 화장품의 아세안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미백 등 기능성 화장품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지 전문가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껫마니(태국화장품산업협회장) : "한국인이 태국 사람들 보다 피부색이 하얗죠. 태국 여성들은 깨끗해 보이는 밝은 피부색을 원합니다."

최근 태양의 후예 등 한류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한국 화장품이 또 다른 한류의 전도사가 될 전망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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