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상자에 마약 숨겨 고속버스 택배로 유통

입력 2016.05.18 (12:14) 수정 2016.05.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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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캄보디아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과일 상자 속에 넣어 수십 명에게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고속버스 택배는 실명 확인 없이 터미널에서 물건을 찾아갈 수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과일 박스를 들고 고속버스 터미널 출입구를 빠져나갑니다.

필로폰이 든 과일박스를 고속버스 수하물 택배로 받아서 들고 나가는 겁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캄보디아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과일 상자에 넣어 판매한 혐의로 35살 한 모 씨 등 2명과 투약자 34명을 검거했습니다.

한 씨 등은 지난해 11월 필로폰이 든 과일 상자를 부산의 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수하물로 서울에 보내는 등, 3차례에 걸쳐 필로폰 30g을 주고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속버스 택배는 배송자 실명을 적지 않고 터미널에서 찾아갈 수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또 고속버스로 옮겨진 필로폰을 건물 화장실에 숨겨두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수법으로 유통했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에 있는 한 씨 등에게 필로폰을 보낸 일당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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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일상자에 마약 숨겨 고속버스 택배로 유통
    • 입력 2016-05-18 12:16:42
    • 수정2016-05-18 13:33:11
    뉴스 12
<앵커 멘트>

캄보디아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과일 상자 속에 넣어 수십 명에게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고속버스 택배는 실명 확인 없이 터미널에서 물건을 찾아갈 수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과일 박스를 들고 고속버스 터미널 출입구를 빠져나갑니다.

필로폰이 든 과일박스를 고속버스 수하물 택배로 받아서 들고 나가는 겁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캄보디아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과일 상자에 넣어 판매한 혐의로 35살 한 모 씨 등 2명과 투약자 34명을 검거했습니다.

한 씨 등은 지난해 11월 필로폰이 든 과일 상자를 부산의 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수하물로 서울에 보내는 등, 3차례에 걸쳐 필로폰 30g을 주고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속버스 택배는 배송자 실명을 적지 않고 터미널에서 찾아갈 수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또 고속버스로 옮겨진 필로폰을 건물 화장실에 숨겨두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수법으로 유통했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에 있는 한 씨 등에게 필로폰을 보낸 일당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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