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중진 연석회의…비상대책위 등 인선 논의

입력 2016.05.20 (01:21) 수정 2016.05.20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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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내대표단이 20일(오늘) 당내 4선 이상 중진들과 연석회의를 연다.

비상대책위와 혁신위원회 출범이 무산된 상황에서 당내 갈등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비박계로 채워졌던 비상대책위와 혁신위에 친박계 인사들을 추가할 지, 인선안을 원안 그대로 가져가되 다른 대안을 마련할 지를 둘러싸고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비상대책위 등을 추인할 전국위원회를 다시 열거나, 전당대회를 앞당겨 개최할 지를 두고도 원점에서 검토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중진 회의는 결정권이나 의결권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앞서 비상대책위와 혁신위를 함께 출범하자는 중진 회의 결과가 그대로 채택된 것처럼, 지도부가 공백인 상태에서 당내 중진들의 의견이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계파 수장'격인 인사들은 이날 중진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서청원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진 회의가 사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나는 지난 번 중진회동에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친박 좌장' 최경환 의원과, 비박계를 대표했던 김무성 의원도 참석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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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중진 연석회의…비상대책위 등 인선 논의
    • 입력 2016-05-20 01:21:28
    • 수정2016-05-20 04:35:57
    정치
새누리당 원내대표단이 20일(오늘) 당내 4선 이상 중진들과 연석회의를 연다.

비상대책위와 혁신위원회 출범이 무산된 상황에서 당내 갈등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비박계로 채워졌던 비상대책위와 혁신위에 친박계 인사들을 추가할 지, 인선안을 원안 그대로 가져가되 다른 대안을 마련할 지를 둘러싸고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비상대책위 등을 추인할 전국위원회를 다시 열거나, 전당대회를 앞당겨 개최할 지를 두고도 원점에서 검토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중진 회의는 결정권이나 의결권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앞서 비상대책위와 혁신위를 함께 출범하자는 중진 회의 결과가 그대로 채택된 것처럼, 지도부가 공백인 상태에서 당내 중진들의 의견이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계파 수장'격인 인사들은 이날 중진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서청원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진 회의가 사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나는 지난 번 중진회동에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친박 좌장' 최경환 의원과, 비박계를 대표했던 김무성 의원도 참석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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