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어버이연합TF’ 전경련 현장 조사

입력 2016.05.20 (07:06) 수정 2016.05.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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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에 자금을 우회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국경제인연합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경련은 시민사회단체를 지원하는 기금이 있긴 하지만,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어버이연합 특별위원회는, 복지단체를 통해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에 자금을 우회 지원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녹취> 이춘석(더민주 어버이연합 특위 위원장) : "어버이연합 등에 (3년 동안) 5억 2천만 원 정도의 자금을 (우회) 지원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전경련 측은 회원사들의 회비로 연간 17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신청 접수와 심사를 거쳐 시민사회단체들을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어버이연합 등 구체적 사례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뒤 청와대나 국정원으로부터 연락이 온 적 있느냔 물음에 대해선 그런 일은 전혀 없다며, 통화 내역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이승철(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 "더불어민주당과 자주 대화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더민주는 20대 국회가 열리면 상임위 청문회를 통해, 전경련으로부터 어버이연합 관련 자료를 제출받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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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어버이연합TF’ 전경련 현장 조사
    • 입력 2016-05-20 07:09:51
    • 수정2016-05-20 08: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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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에 자금을 우회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국경제인연합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경련은 시민사회단체를 지원하는 기금이 있긴 하지만,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어버이연합 특별위원회는, 복지단체를 통해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에 자금을 우회 지원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녹취> 이춘석(더민주 어버이연합 특위 위원장) : "어버이연합 등에 (3년 동안) 5억 2천만 원 정도의 자금을 (우회) 지원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전경련 측은 회원사들의 회비로 연간 17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신청 접수와 심사를 거쳐 시민사회단체들을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어버이연합 등 구체적 사례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뒤 청와대나 국정원으로부터 연락이 온 적 있느냔 물음에 대해선 그런 일은 전혀 없다며, 통화 내역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이승철(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 "더불어민주당과 자주 대화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더민주는 20대 국회가 열리면 상임위 청문회를 통해, 전경련으로부터 어버이연합 관련 자료를 제출받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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