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오바마, 히로시마 평화공원서 헌화 후 짧은 투어”

입력 2016.05.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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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일본 히로시마 평화공원을 방문할 예정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헌화와 함께 짧은 투어를 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벤 로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백악관 기자들과 전화 회의에서 이 같은 일정을 공개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이번 히로시마 방문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2차 세계대전의 무고한 희생자와 히로시마, 나가사키의 일본인 원폭 피해자, 세계 다른 많은 나라의 피해자에 대해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자신의 '핵 없는 세상'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원폭 생존자를 직접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누구를 만날지를 비롯해 구체적인 것들은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한국인 원폭 피해자와 국내 피해자, 관련 단체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인 희생자 위령탑 참배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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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오바마, 히로시마 평화공원서 헌화 후 짧은 투어”
    • 입력 2016-05-20 07:40:02
    국제
이달 말 일본 히로시마 평화공원을 방문할 예정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헌화와 함께 짧은 투어를 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벤 로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백악관 기자들과 전화 회의에서 이 같은 일정을 공개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이번 히로시마 방문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2차 세계대전의 무고한 희생자와 히로시마, 나가사키의 일본인 원폭 피해자, 세계 다른 많은 나라의 피해자에 대해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자신의 '핵 없는 세상'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원폭 생존자를 직접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누구를 만날지를 비롯해 구체적인 것들은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한국인 원폭 피해자와 국내 피해자, 관련 단체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인 희생자 위령탑 참배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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