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축빼기’부터 ‘퍽치기’까지…여름철 취객 노린다

입력 2016.05.20 (07:35) 수정 2016.05.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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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길에서 잠이 들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취객들이 많아지는데요.

자연스레 취객을 노리는 이른바 '부축빼기' 등 범죄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흥가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걷는 두 명의 남성.

취객을 발견하자 한 명은 취객을 부축하는 척 다가서서 지갑을 꺼내고 또다른 한 명은 망을 봅니다.

취객을 부축하는 척하며 주머니를 노리는, 이른바 '부축빼기'입니다.

새벽 시간, 유흥가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평일인데도 만취해 길에서 잠든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녹취> 취객 : "(괜찮으세요?) 괜찮아요. (집에 어떻게 가세요?) 모르겠어요, 오늘 안 갈 거 같은데…"

취객을 노리는 범죄는 주로 새벽 시간대에 인적이 드문 유흥가 주변 골목길이나 공원에서 발생합니다.

어두컴컴한 골목에서 주저앉아 있는 남성.

제대로 말도 하지 못 합니다.

<녹취> 취객 : "(집이 어디세요? 집 어떻게 들어가세요?) …"

행인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는 이른바 '퍽치기'부터 대리기사인 척 접근하는 유사범죄까지 모두 길거리 취객이 주요 범행 대상입니다.

날씨가 따뜻해 길거리에서 잠드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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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축빼기’부터 ‘퍽치기’까지…여름철 취객 노린다
    • 입력 2016-05-20 07:44:01
    • 수정2016-05-20 09: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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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길에서 잠이 들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취객들이 많아지는데요.

자연스레 취객을 노리는 이른바 '부축빼기' 등 범죄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흥가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걷는 두 명의 남성.

취객을 발견하자 한 명은 취객을 부축하는 척 다가서서 지갑을 꺼내고 또다른 한 명은 망을 봅니다.

취객을 부축하는 척하며 주머니를 노리는, 이른바 '부축빼기'입니다.

새벽 시간, 유흥가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평일인데도 만취해 길에서 잠든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녹취> 취객 : "(괜찮으세요?) 괜찮아요. (집에 어떻게 가세요?) 모르겠어요, 오늘 안 갈 거 같은데…"

취객을 노리는 범죄는 주로 새벽 시간대에 인적이 드문 유흥가 주변 골목길이나 공원에서 발생합니다.

어두컴컴한 골목에서 주저앉아 있는 남성.

제대로 말도 하지 못 합니다.

<녹취> 취객 : "(집이 어디세요? 집 어떻게 들어가세요?) …"

행인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는 이른바 '퍽치기'부터 대리기사인 척 접근하는 유사범죄까지 모두 길거리 취객이 주요 범행 대상입니다.

날씨가 따뜻해 길거리에서 잠드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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