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英 의회 증언…정보 차단 실태 고발

입력 2016.05.20 (10:46) 수정 2016.05.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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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한 노동당 대회를 취재하던 영국 BBC 기자가 강제 추방될 정도로 북한내 언론 자유와 정보 유통은 철저히 차단돼 있죠.

이런 북한의 실태가 영국 의회에서 고발됐습니다.

김덕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탈북자들이 영국 의회에 섰습니다.

북한의 정보 차단 실태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넷과 외국 방송은 여전히 접할 수 없는 상황.

그러나 단파 라디오와 일부 전자기기 등이 유입되면서 북한 밖의 소식도 조금씩 유통되고 있다고 탈북자는 증언합니다.

외부 소식과 문화를 접하면서 북한의 실상을 깨닫기 시작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정광일(탈북자) : "시작을 안해서 그렇지 북한 주민 마음 속에는 어떤 반항심이 끓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최근 북한에서 취재하던 BBC 기자가 억류된 뒤 추방됐던 만큼 영국의원들이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올 가을 시작될 예정인 BBC의 대북 라디오 방송이 북한 개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피오나 브루스(영국 하원 의원) : "북한 주민들이 오랫동안 생각했던 것에 대해 의문을 갖고 변화하기 시작할 겁니다."

북한이 고립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자유로운 유통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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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英 의회 증언…정보 차단 실태 고발
    • 입력 2016-05-20 10:47:24
    • 수정2016-05-20 11: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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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한 노동당 대회를 취재하던 영국 BBC 기자가 강제 추방될 정도로 북한내 언론 자유와 정보 유통은 철저히 차단돼 있죠.

이런 북한의 실태가 영국 의회에서 고발됐습니다.

김덕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탈북자들이 영국 의회에 섰습니다.

북한의 정보 차단 실태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넷과 외국 방송은 여전히 접할 수 없는 상황.

그러나 단파 라디오와 일부 전자기기 등이 유입되면서 북한 밖의 소식도 조금씩 유통되고 있다고 탈북자는 증언합니다.

외부 소식과 문화를 접하면서 북한의 실상을 깨닫기 시작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정광일(탈북자) : "시작을 안해서 그렇지 북한 주민 마음 속에는 어떤 반항심이 끓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최근 북한에서 취재하던 BBC 기자가 억류된 뒤 추방됐던 만큼 영국의원들이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올 가을 시작될 예정인 BBC의 대북 라디오 방송이 북한 개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피오나 브루스(영국 하원 의원) : "북한 주민들이 오랫동안 생각했던 것에 대해 의문을 갖고 변화하기 시작할 겁니다."

북한이 고립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자유로운 유통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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