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 첫날 공동 선두…스피스는 공동 4위

입력 2016.05.20 (10:50) 수정 2016.05.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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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대니 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천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존슨 와그너(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대니 리는 지난해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약 10개월 만에 투어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대니 리는 시작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낚아 기세를 올렸다.

특히 12번 홀에서 6.5m, 15번 홀(이상 파4)에서는 약 10m 긴 거리에서 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스피스는 고향인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스피스 외에 더스틴 존슨(미국), 프레디 야콥손(스웨덴) 등이 공동 4위 자리에 포진했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5)도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선전해 5언더파 65타의 성적을 냈다.

공동 8위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한 제임스 한은 이달 초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재미동포 존 허(26)와 강성훈(29) 등이 나란히 3언더파 67타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이날 1라운드는 일몰로 인해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30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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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니 리, 첫날 공동 선두…스피스는 공동 4위
    • 입력 2016-05-20 10:50:23
    • 수정2016-05-20 14:58:09
    연합뉴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대니 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천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존슨 와그너(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대니 리는 지난해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약 10개월 만에 투어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대니 리는 시작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낚아 기세를 올렸다.

특히 12번 홀에서 6.5m, 15번 홀(이상 파4)에서는 약 10m 긴 거리에서 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스피스는 고향인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스피스 외에 더스틴 존슨(미국), 프레디 야콥손(스웨덴) 등이 공동 4위 자리에 포진했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5)도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선전해 5언더파 65타의 성적을 냈다.

공동 8위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한 제임스 한은 이달 초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재미동포 존 허(26)와 강성훈(29) 등이 나란히 3언더파 67타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이날 1라운드는 일몰로 인해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30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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