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기사회 정관 고치는 것이 목표…대화는 지속”

입력 2016.05.20 (15:17) 수정 2016.05.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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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회에 탈퇴서를 제출한 이세돌 9단이 불합리한 기사회의 정관을 모두 고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세돌 9단은 오늘(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입신 최강전 시상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기사회 정관은 대국 출전 여부를 비롯해 기사의 자유를 제약하는 등 불합리한 규정이 너무 많다며 이를 모두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사의 대국 수입에서 공제하는 적립금이 바둑 보급이나 발전보다는 은퇴 위로금으로 사용되는데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기사회를 만드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9단은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기사회와 대화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9단은 시상식이 끝난 뒤 양건 기사회장과 만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사회는 다음 달 2일 기사회 총회에서 이 9단이 제기한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 9단은 기사회 내부에서 논의하지 않고 탈퇴를 결심했냐는 질문에 탈퇴라는 행동을 해야 고쳐질 것이라고 생각해 탈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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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 “기사회 정관 고치는 것이 목표…대화는 지속”
    • 입력 2016-05-20 15:17:10
    • 수정2016-05-20 18:45:19
    종합
프로기사회에 탈퇴서를 제출한 이세돌 9단이 불합리한 기사회의 정관을 모두 고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세돌 9단은 오늘(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입신 최강전 시상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기사회 정관은 대국 출전 여부를 비롯해 기사의 자유를 제약하는 등 불합리한 규정이 너무 많다며 이를 모두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사의 대국 수입에서 공제하는 적립금이 바둑 보급이나 발전보다는 은퇴 위로금으로 사용되는데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기사회를 만드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9단은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기사회와 대화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9단은 시상식이 끝난 뒤 양건 기사회장과 만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사회는 다음 달 2일 기사회 총회에서 이 9단이 제기한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 9단은 기사회 내부에서 논의하지 않고 탈퇴를 결심했냐는 질문에 탈퇴라는 행동을 해야 고쳐질 것이라고 생각해 탈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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