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새누리 박덕흠 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

경찰이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정황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박 의원이 지난 3월 괴산 지역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A 씨에게 2만3천 원 상당의 '조청 세트'를 제공했다는 선관위의 고발 내용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또, 같은 당 소속 임회무 충청북도의원이 A 씨를 비롯한 괴산 지역 유권자 2명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박 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정황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이 식사 자리에는 박 의원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박 의원과 임 도의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