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군사회담 제의, 선전 공세 불과”

입력 2016.05.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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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오늘(20일) 북한 국방위원회가 남북군사회담 개최를 우리 정부에 촉구한 것과 관련해 "제7차 당 대회 시 주장을 반복한 선전 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국방부는 또 "특히 북한이 핵보유국을 자처하고 비핵화를 거부한 상태에서 남북 군사 회담을 제의하는 행태는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북한은 남북 군사 회담 제의에 앞서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우선"이라며 "우리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비핵화 조치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북한 국방위는 오늘 공개 서한을 통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남북군사회담 개최 제안에 대해 지체 없이 화답하라고 우리 정부에 촉구했다.

북한 국방위는 "북남 군사당국회담 제안은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위한 최상의 현실적 방책"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일체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군사적 신뢰를 보장하기 위한 출로를 함께 열어가자는 우리의 제안에 지체 없이 화답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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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北 군사회담 제의, 선전 공세 불과”
    • 입력 2016-05-20 21:25:56
    정치
국방부는 오늘(20일) 북한 국방위원회가 남북군사회담 개최를 우리 정부에 촉구한 것과 관련해 "제7차 당 대회 시 주장을 반복한 선전 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국방부는 또 "특히 북한이 핵보유국을 자처하고 비핵화를 거부한 상태에서 남북 군사 회담을 제의하는 행태는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북한은 남북 군사 회담 제의에 앞서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우선"이라며 "우리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비핵화 조치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북한 국방위는 오늘 공개 서한을 통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남북군사회담 개최 제안에 대해 지체 없이 화답하라고 우리 정부에 촉구했다.

북한 국방위는 "북남 군사당국회담 제안은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위한 최상의 현실적 방책"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일체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군사적 신뢰를 보장하기 위한 출로를 함께 열어가자는 우리의 제안에 지체 없이 화답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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