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탱크로리 ‘불’…헬기 동원 진화
입력 2016.05.20 (21:35)
수정 2016.05.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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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유를 가득 싣고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탱크로리에 승용차가 부딪히면서 큰 불이 났습니다.
사고 현장 부근 경부고속도로가 한때 통제되면서 극심한 체증이 이어졌습니다.
오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옆에 세워진 탱크로리가 시뻘건 불길에 휩쌓였습니다.
<녹취> "아저씨 멈추지 마요. 빨리가요, 빨리. 어머 어떡해."
불은 차량 전체를 뒤덮었고, 방음벽까지 번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20일) 오전 11시 반 쯤.
차로를 바꾸려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튕겨 나와 27톤 탱크로리와 부딪히면서 불이 났습니다.
탱크로리 운전자 59살 박 모 씨 등 3명은 사고 직후 차에서 빠져나왔으나 경유 3만 2천 리터와 방음벽, 농기계 창고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3억 4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인터뷰> 김광석(사고 현장 인근 도시철도 차량기지 팀장) : "유조차가 뻥뻥 소리가 나면서 기름이 흘러내렸다 말이예요. 내리면서 기지쪽으로 기름이 흘러들어오는데 불이 따라 들어 왔어요."
소방당국은 소방차 50여 대와 헬기까지 투입했지만 흘러나온 기름 양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장현철(대구 동부소방서 예방홍보팀장) : "경유라서 급격한 연소(가 일어났고), 물로는 끌 수가 없고 부직포나 특수한 소화약, 분말이라든지 이런 것으로 꺼야 되기 때문에..."
이 사고로 경부선 상행선이 2시간가량 통제됐고 하행선도 한 때 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경유를 가득 싣고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탱크로리에 승용차가 부딪히면서 큰 불이 났습니다.
사고 현장 부근 경부고속도로가 한때 통제되면서 극심한 체증이 이어졌습니다.
오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옆에 세워진 탱크로리가 시뻘건 불길에 휩쌓였습니다.
<녹취> "아저씨 멈추지 마요. 빨리가요, 빨리. 어머 어떡해."
불은 차량 전체를 뒤덮었고, 방음벽까지 번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20일) 오전 11시 반 쯤.
차로를 바꾸려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튕겨 나와 27톤 탱크로리와 부딪히면서 불이 났습니다.
탱크로리 운전자 59살 박 모 씨 등 3명은 사고 직후 차에서 빠져나왔으나 경유 3만 2천 리터와 방음벽, 농기계 창고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3억 4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인터뷰> 김광석(사고 현장 인근 도시철도 차량기지 팀장) : "유조차가 뻥뻥 소리가 나면서 기름이 흘러내렸다 말이예요. 내리면서 기지쪽으로 기름이 흘러들어오는데 불이 따라 들어 왔어요."
소방당국은 소방차 50여 대와 헬기까지 투입했지만 흘러나온 기름 양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장현철(대구 동부소방서 예방홍보팀장) : "경유라서 급격한 연소(가 일어났고), 물로는 끌 수가 없고 부직포나 특수한 소화약, 분말이라든지 이런 것으로 꺼야 되기 때문에..."
이 사고로 경부선 상행선이 2시간가량 통제됐고 하행선도 한 때 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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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20 21:38:57
- 수정2016-05-22 13:31:33
<앵커 멘트>
경유를 가득 싣고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탱크로리에 승용차가 부딪히면서 큰 불이 났습니다.
사고 현장 부근 경부고속도로가 한때 통제되면서 극심한 체증이 이어졌습니다.
오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옆에 세워진 탱크로리가 시뻘건 불길에 휩쌓였습니다.
<녹취> "아저씨 멈추지 마요. 빨리가요, 빨리. 어머 어떡해."
불은 차량 전체를 뒤덮었고, 방음벽까지 번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20일) 오전 11시 반 쯤.
차로를 바꾸려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튕겨 나와 27톤 탱크로리와 부딪히면서 불이 났습니다.
탱크로리 운전자 59살 박 모 씨 등 3명은 사고 직후 차에서 빠져나왔으나 경유 3만 2천 리터와 방음벽, 농기계 창고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3억 4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인터뷰> 김광석(사고 현장 인근 도시철도 차량기지 팀장) : "유조차가 뻥뻥 소리가 나면서 기름이 흘러내렸다 말이예요. 내리면서 기지쪽으로 기름이 흘러들어오는데 불이 따라 들어 왔어요."
소방당국은 소방차 50여 대와 헬기까지 투입했지만 흘러나온 기름 양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장현철(대구 동부소방서 예방홍보팀장) : "경유라서 급격한 연소(가 일어났고), 물로는 끌 수가 없고 부직포나 특수한 소화약, 분말이라든지 이런 것으로 꺼야 되기 때문에..."
이 사고로 경부선 상행선이 2시간가량 통제됐고 하행선도 한 때 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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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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