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추모 열기 계속…쪽지로 전하는 위로
입력 2016.05.21 (06:42)
수정 2016.05.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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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안타깝게 숨진 희생자에 대한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또 다른 희생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퍼지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희생자에게 위로를 전하는 수천 명의 글귀 들.
<녹취> "꽃 한 송이로 차마 위로가 될까"
<녹취> "그 곳에서도 우리 함께 한 추억처럼 예쁠 걸 믿을게"
보고 싶은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하고, 억울하게 숨진 스물 셋, 젊은 여성의 꿈을 묻습니다.
<녹취> "억울하다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희생자를 대신해 우리가 외쳐주겠다."
<인터뷰> 강홍식(경기도 고양시) : "자기보다 힘이 약하니까 그런 이유로 그런거잖아요. 그게 너무 안타깝고요. 음.. 너무 슬퍼요."
바람에 펄럭여 혹여 떨어져 내릴까 조심스레 쪽지를 붙이고, 동갑내기도 한 자 한자 눌러쓰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녹취> "나였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 누구였을 수도 있었겠죠."
살인사건 현장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글을 남기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새로운 사회현상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녹취> 박다솜(경기도 파주시) : "저도 꼭 여기에 와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왔습니다."
<인터뷰> 임재준(경기도 수원시) : "제가 미안하다고 적었고요.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문구를 적었습니다."
희생자에게 전하는 시민들의 위로가 가슴 깊게 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안타깝게 숨진 희생자에 대한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또 다른 희생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퍼지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희생자에게 위로를 전하는 수천 명의 글귀 들.
<녹취> "꽃 한 송이로 차마 위로가 될까"
<녹취> "그 곳에서도 우리 함께 한 추억처럼 예쁠 걸 믿을게"
보고 싶은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하고, 억울하게 숨진 스물 셋, 젊은 여성의 꿈을 묻습니다.
<녹취> "억울하다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희생자를 대신해 우리가 외쳐주겠다."
<인터뷰> 강홍식(경기도 고양시) : "자기보다 힘이 약하니까 그런 이유로 그런거잖아요. 그게 너무 안타깝고요. 음.. 너무 슬퍼요."
바람에 펄럭여 혹여 떨어져 내릴까 조심스레 쪽지를 붙이고, 동갑내기도 한 자 한자 눌러쓰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녹취> "나였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 누구였을 수도 있었겠죠."
살인사건 현장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글을 남기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새로운 사회현상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녹취> 박다솜(경기도 파주시) : "저도 꼭 여기에 와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왔습니다."
<인터뷰> 임재준(경기도 수원시) : "제가 미안하다고 적었고요.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문구를 적었습니다."
희생자에게 전하는 시민들의 위로가 가슴 깊게 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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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역 추모 열기 계속…쪽지로 전하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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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21 07:01:52
- 수정2016-05-21 07:52:56
<앵커 멘트>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안타깝게 숨진 희생자에 대한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또 다른 희생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퍼지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희생자에게 위로를 전하는 수천 명의 글귀 들.
<녹취> "꽃 한 송이로 차마 위로가 될까"
<녹취> "그 곳에서도 우리 함께 한 추억처럼 예쁠 걸 믿을게"
보고 싶은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하고, 억울하게 숨진 스물 셋, 젊은 여성의 꿈을 묻습니다.
<녹취> "억울하다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희생자를 대신해 우리가 외쳐주겠다."
<인터뷰> 강홍식(경기도 고양시) : "자기보다 힘이 약하니까 그런 이유로 그런거잖아요. 그게 너무 안타깝고요. 음.. 너무 슬퍼요."
바람에 펄럭여 혹여 떨어져 내릴까 조심스레 쪽지를 붙이고, 동갑내기도 한 자 한자 눌러쓰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녹취> "나였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 누구였을 수도 있었겠죠."
살인사건 현장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글을 남기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새로운 사회현상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녹취> 박다솜(경기도 파주시) : "저도 꼭 여기에 와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왔습니다."
<인터뷰> 임재준(경기도 수원시) : "제가 미안하다고 적었고요.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문구를 적었습니다."
희생자에게 전하는 시민들의 위로가 가슴 깊게 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안타깝게 숨진 희생자에 대한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또 다른 희생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퍼지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희생자에게 위로를 전하는 수천 명의 글귀 들.
<녹취> "꽃 한 송이로 차마 위로가 될까"
<녹취> "그 곳에서도 우리 함께 한 추억처럼 예쁠 걸 믿을게"
보고 싶은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하고, 억울하게 숨진 스물 셋, 젊은 여성의 꿈을 묻습니다.
<녹취> "억울하다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희생자를 대신해 우리가 외쳐주겠다."
<인터뷰> 강홍식(경기도 고양시) : "자기보다 힘이 약하니까 그런 이유로 그런거잖아요. 그게 너무 안타깝고요. 음.. 너무 슬퍼요."
바람에 펄럭여 혹여 떨어져 내릴까 조심스레 쪽지를 붙이고, 동갑내기도 한 자 한자 눌러쓰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녹취> "나였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 누구였을 수도 있었겠죠."
살인사건 현장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글을 남기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새로운 사회현상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녹취> 박다솜(경기도 파주시) : "저도 꼭 여기에 와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왔습니다."
<인터뷰> 임재준(경기도 수원시) : "제가 미안하다고 적었고요.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문구를 적었습니다."
희생자에게 전하는 시민들의 위로가 가슴 깊게 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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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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