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2년 만에 FA컵 우승

입력 2016.05.22 (21:36) 수정 2016.05.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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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털 팰리스를 이기고 12년 만에 FA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맨유는 선제골을 내준 뒤 3분 만에 나온 마타의 동점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결국 연장 후반 5분 린가드의 결승골로 2대 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2년 만의 우승컵에 입맞춤했습니다.

우승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5위에 그치는 부진 탓에 판할 감독은 크게 기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빠르면 다음주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맨유의 사령탑으로 선임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승부차기를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시는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었습니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바이에른 뮌헨은 노이어의 선방으로 도르트문트를 4대 3으로 제치고 포칼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별을 앞두고 눈시울이 뜨거워진 과르디올라는 시즌 2관왕에 오르며, 팀의 마지막 경기를 함께 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하이버니안이 114년 만에 스코티시 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팬들이 그라운드로 뛰어들어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바람에 골대가 무너져 내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전인지가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인 9언더파 62타를 쳐 순위를 무려 50계단이나 끌어올렸습니다.

전인지와 나란히 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른 유소연은 9번 홀에서 이글을 놓친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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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12년 만에 FA컵 우승
    • 입력 2016-05-22 21:36:51
    • 수정2016-05-22 2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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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털 팰리스를 이기고 12년 만에 FA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맨유는 선제골을 내준 뒤 3분 만에 나온 마타의 동점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결국 연장 후반 5분 린가드의 결승골로 2대 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2년 만의 우승컵에 입맞춤했습니다.

우승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5위에 그치는 부진 탓에 판할 감독은 크게 기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빠르면 다음주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맨유의 사령탑으로 선임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승부차기를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시는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었습니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바이에른 뮌헨은 노이어의 선방으로 도르트문트를 4대 3으로 제치고 포칼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별을 앞두고 눈시울이 뜨거워진 과르디올라는 시즌 2관왕에 오르며, 팀의 마지막 경기를 함께 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하이버니안이 114년 만에 스코티시 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팬들이 그라운드로 뛰어들어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바람에 골대가 무너져 내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전인지가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인 9언더파 62타를 쳐 순위를 무려 50계단이나 끌어올렸습니다.

전인지와 나란히 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른 유소연은 9번 홀에서 이글을 놓친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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