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정상회담…北 위협 대응 강화 합의

입력 2016.05.26 (06:03) 수정 2016.05.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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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어젯밤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또, 중국 견제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동맹강화를 다짐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일 정상은 올들어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위협을 강하게 비난하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지난해 워싱턴 정상회담에 이어, 강력한 미일 공조를 거듭 확인한 것입니다.

<인터뷰>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과 일본은 지역 현안과 북한의 위협에 대해 논의했고 전쟁 억지력을 강화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원폭 71년` 만의 히로시마 방문이 전쟁으로 희생된 모든 이들을 추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아직 `진주만`을 답방할 계획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어제 미일 정상회담은 지난주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미 군무원의 일본 여성 살해 사건을 서둘러 수습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진 것입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미·일 회담에서 모든 시간을 할애해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의 반미 감정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적인 수사 협조를 약속하는 등 아베 정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G7 정상 회의를 마친 뒤 내일 함께 이곳 원폭 돔이 있는 히로시마 평화공원을 찾아 헌화할 예정입니다.

히로시마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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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日 정상회담…北 위협 대응 강화 합의
    • 입력 2016-05-26 06:03:49
    • 수정2016-05-26 07: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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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어젯밤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또, 중국 견제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동맹강화를 다짐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일 정상은 올들어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위협을 강하게 비난하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지난해 워싱턴 정상회담에 이어, 강력한 미일 공조를 거듭 확인한 것입니다.

<인터뷰>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과 일본은 지역 현안과 북한의 위협에 대해 논의했고 전쟁 억지력을 강화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원폭 71년` 만의 히로시마 방문이 전쟁으로 희생된 모든 이들을 추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아직 `진주만`을 답방할 계획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어제 미일 정상회담은 지난주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미 군무원의 일본 여성 살해 사건을 서둘러 수습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진 것입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미·일 회담에서 모든 시간을 할애해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의 반미 감정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적인 수사 협조를 약속하는 등 아베 정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G7 정상 회의를 마친 뒤 내일 함께 이곳 원폭 돔이 있는 히로시마 평화공원을 찾아 헌화할 예정입니다.

히로시마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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