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 우주선 이용 계약 2018년 종료

입력 2016.05.26 (06:41) 수정 2016.05.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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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현재 우주 공간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에 자국 우주인을 보낼 때 러시아 우주선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2018년 이후에는, 러시아 우주선 대신 자체 유인 우주선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하준수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주를 향해 힘차게 솟아 오르는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입니다.

우주강국인 미국도, 국제우주정거장에 우주인을 보낼 때는 이 소유즈 우주선을 이용합니다.

2011년 7월 이후,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우주왕복선 사업이 모두 끝났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우주인 한 명당 8천만 달러, 940억 원 정도를 운송료로 러시아에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겐나디 파달카(최장 우주체류 우주인) : "오늘날 소유즈 우주선이 유일한 교통 수단입니다. 그래서 소유즈는 우주에서 국제적 협력의 좋은 사례입니다."

이 운송 서비스 계약은 2018년까지인데, 그 이후에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미-러 양측이 밝혔습니다.

2018년 이후에는 양측이 서로 상대편 우주선에 자국 우주인을 태우는 협력 방식으로 운송 비용을 없앨 계획이라고, 나사는 밝혔습니다.

미국도 2018년 이후엔 러시아의 값비싼 운송 서비스 대신 자체 유인 우주선을 운용할 계획임을 밝힌 것입니다.

미국은 현재 스페이스X와 보잉 등 민간 우주항공 업체에 의뢰해 자체 유인 우주선을 개발 중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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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러 우주선 이용 계약 2018년 종료
    • 입력 2016-05-26 06:42:29
    • 수정2016-05-26 07: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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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현재 우주 공간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에 자국 우주인을 보낼 때 러시아 우주선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2018년 이후에는, 러시아 우주선 대신 자체 유인 우주선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하준수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주를 향해 힘차게 솟아 오르는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입니다.

우주강국인 미국도, 국제우주정거장에 우주인을 보낼 때는 이 소유즈 우주선을 이용합니다.

2011년 7월 이후,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우주왕복선 사업이 모두 끝났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우주인 한 명당 8천만 달러, 940억 원 정도를 운송료로 러시아에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겐나디 파달카(최장 우주체류 우주인) : "오늘날 소유즈 우주선이 유일한 교통 수단입니다. 그래서 소유즈는 우주에서 국제적 협력의 좋은 사례입니다."

이 운송 서비스 계약은 2018년까지인데, 그 이후에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미-러 양측이 밝혔습니다.

2018년 이후에는 양측이 서로 상대편 우주선에 자국 우주인을 태우는 협력 방식으로 운송 비용을 없앨 계획이라고, 나사는 밝혔습니다.

미국도 2018년 이후엔 러시아의 값비싼 운송 서비스 대신 자체 유인 우주선을 운용할 계획임을 밝힌 것입니다.

미국은 현재 스페이스X와 보잉 등 민간 우주항공 업체에 의뢰해 자체 유인 우주선을 개발 중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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