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 심판 오늘 선고
입력 2016.05.26 (08:04)
수정 2016.05.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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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대 국회 임기 만료를 사흘 앞두고 헌법재판소가 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 심판에 대한 결정을 오늘 선고합니다.
식물국회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이 나올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헌재 대심판정에 홍진아 기자 나가있습니다.
<질문>
홍 기자, 오늘 선고 쟁점이 뭔가요?
<답변>
네, 제가 지금 서있는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오후 2시에 선고가 내려집니다.
쟁점은 사실상 여야가 합의해야만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한 국회선진화법 규정이 의원들의 입법 권한을 침해하는가입니다.
청구인인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의장 직권상정 요건을 여야 합의나 천재지변 등으로 제한한 조항이 국회의원 권한을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다수결 대신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를 요구하는 조항 등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측은 지난 1월 공개변론에서 국회선진화법 취지가 국회 폭력을 근절하고 합의를 우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리 헌법에 다수결 원칙이 있지만 법률로 따로 정족수를 정할 수도 있어 위헌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질문>
선고 결과, 어떻게 예상됩니까?
<답변>
쟁점이 상당히 복잡해서 결과를 섣불리 예단하기 힘들다는 게 법조계 분석입니다.
오늘 선고는 위헌 소송이 아니라 권한쟁의 심판 결정입니다.
헌재가 청구를 받아들인다고 해서 위헌 선고처럼 국회선진화법이 바로 효력을 상실하는 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다만 헌재 선고 결과에 따라 국회선진화법 개정 논의에 물꼬가 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19대 국회 임기 만료를 사흘 앞두고 헌법재판소가 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 심판에 대한 결정을 오늘 선고합니다.
식물국회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이 나올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헌재 대심판정에 홍진아 기자 나가있습니다.
<질문>
홍 기자, 오늘 선고 쟁점이 뭔가요?
<답변>
네, 제가 지금 서있는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오후 2시에 선고가 내려집니다.
쟁점은 사실상 여야가 합의해야만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한 국회선진화법 규정이 의원들의 입법 권한을 침해하는가입니다.
청구인인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의장 직권상정 요건을 여야 합의나 천재지변 등으로 제한한 조항이 국회의원 권한을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다수결 대신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를 요구하는 조항 등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측은 지난 1월 공개변론에서 국회선진화법 취지가 국회 폭력을 근절하고 합의를 우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리 헌법에 다수결 원칙이 있지만 법률로 따로 정족수를 정할 수도 있어 위헌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질문>
선고 결과, 어떻게 예상됩니까?
<답변>
쟁점이 상당히 복잡해서 결과를 섣불리 예단하기 힘들다는 게 법조계 분석입니다.
오늘 선고는 위헌 소송이 아니라 권한쟁의 심판 결정입니다.
헌재가 청구를 받아들인다고 해서 위헌 선고처럼 국회선진화법이 바로 효력을 상실하는 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다만 헌재 선고 결과에 따라 국회선진화법 개정 논의에 물꼬가 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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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 심판 오늘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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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5-26 08: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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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임기 만료를 사흘 앞두고 헌법재판소가 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 심판에 대한 결정을 오늘 선고합니다.
식물국회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이 나올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헌재 대심판정에 홍진아 기자 나가있습니다.
<질문>
홍 기자, 오늘 선고 쟁점이 뭔가요?
<답변>
네, 제가 지금 서있는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오후 2시에 선고가 내려집니다.
쟁점은 사실상 여야가 합의해야만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한 국회선진화법 규정이 의원들의 입법 권한을 침해하는가입니다.
청구인인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의장 직권상정 요건을 여야 합의나 천재지변 등으로 제한한 조항이 국회의원 권한을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다수결 대신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를 요구하는 조항 등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측은 지난 1월 공개변론에서 국회선진화법 취지가 국회 폭력을 근절하고 합의를 우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리 헌법에 다수결 원칙이 있지만 법률로 따로 정족수를 정할 수도 있어 위헌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질문>
선고 결과, 어떻게 예상됩니까?
<답변>
쟁점이 상당히 복잡해서 결과를 섣불리 예단하기 힘들다는 게 법조계 분석입니다.
오늘 선고는 위헌 소송이 아니라 권한쟁의 심판 결정입니다.
헌재가 청구를 받아들인다고 해서 위헌 선고처럼 국회선진화법이 바로 효력을 상실하는 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다만 헌재 선고 결과에 따라 국회선진화법 개정 논의에 물꼬가 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19대 국회 임기 만료를 사흘 앞두고 헌법재판소가 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 심판에 대한 결정을 오늘 선고합니다.
식물국회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이 나올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헌재 대심판정에 홍진아 기자 나가있습니다.
<질문>
홍 기자, 오늘 선고 쟁점이 뭔가요?
<답변>
네, 제가 지금 서있는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오후 2시에 선고가 내려집니다.
쟁점은 사실상 여야가 합의해야만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한 국회선진화법 규정이 의원들의 입법 권한을 침해하는가입니다.
청구인인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의장 직권상정 요건을 여야 합의나 천재지변 등으로 제한한 조항이 국회의원 권한을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다수결 대신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를 요구하는 조항 등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측은 지난 1월 공개변론에서 국회선진화법 취지가 국회 폭력을 근절하고 합의를 우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리 헌법에 다수결 원칙이 있지만 법률로 따로 정족수를 정할 수도 있어 위헌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질문>
선고 결과, 어떻게 예상됩니까?
<답변>
쟁점이 상당히 복잡해서 결과를 섣불리 예단하기 힘들다는 게 법조계 분석입니다.
오늘 선고는 위헌 소송이 아니라 권한쟁의 심판 결정입니다.
헌재가 청구를 받아들인다고 해서 위헌 선고처럼 국회선진화법이 바로 효력을 상실하는 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다만 헌재 선고 결과에 따라 국회선진화법 개정 논의에 물꼬가 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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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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