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 “가장 강한 표현으로 北 규탄·中 견제”

입력 2016.05.26 (19:04) 수정 2016.05.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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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7,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일본 이세시마에서 열렸습니다.

내일 공동 선언문에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가장 강한 표현으로 규탄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7, 주요 7개국 정상은 일본 왕실의 조상신을 제사지내는 이세 신궁 방문으로 첫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의 자연과 전통을 느낄 수 있어 이세 신궁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본 총리가 보수 세력에게 '성지'로 인식되는 특정 신사에서 정상들을 맞이한 것은 일본 헌법의 정교 분리 원칙을 위반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 열린 첫날 정상 회담에선 먼저 미국과 개최국 일본이 큰 관심을 쏟고 있는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내일 채택될 공동 선언문에는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한 표현으로 규탄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남중국해에서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도 선언문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 침체 위기를 맞고 있는 세계 경제의 안정을 위한 각국의 협력 방안도 핵심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둘째 날인 내일은 기후 변화와 에너지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됩니다.

회의가 끝난 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오후 아베 총리와 함께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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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 정상 “가장 강한 표현으로 北 규탄·中 견제”
    • 입력 2016-05-26 19:05:53
    • 수정2016-05-26 19:52:13
    뉴스 7
<앵커 멘트>

G7,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일본 이세시마에서 열렸습니다.

내일 공동 선언문에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가장 강한 표현으로 규탄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7, 주요 7개국 정상은 일본 왕실의 조상신을 제사지내는 이세 신궁 방문으로 첫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의 자연과 전통을 느낄 수 있어 이세 신궁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본 총리가 보수 세력에게 '성지'로 인식되는 특정 신사에서 정상들을 맞이한 것은 일본 헌법의 정교 분리 원칙을 위반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 열린 첫날 정상 회담에선 먼저 미국과 개최국 일본이 큰 관심을 쏟고 있는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내일 채택될 공동 선언문에는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한 표현으로 규탄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남중국해에서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도 선언문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 침체 위기를 맞고 있는 세계 경제의 안정을 위한 각국의 협력 방안도 핵심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둘째 날인 내일은 기후 변화와 에너지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됩니다.

회의가 끝난 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오후 아베 총리와 함께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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