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승객 난동에 여객기 회항…지난해 99건
입력 2016.05.27 (06:22)
수정 2016.05.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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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륙 직전이던 여객기가 승객의 난동으로 기수를 돌리는 일이 미국에서 또 발생했습니다.
이런 소동으로 회항하는 여객기가 한해 백 편 안팎을 오르내린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륙하기 위해 공항 활주로로 향하고 있는 여객기 안입니다.
바닥에 주저앉은 여승객이 승무원을 향해 횡설수설하더니 아예 엎드려 발버둥을 칩니다.
여승객은 신발을 벗어던지고 드러눕는가 하면 산소마스크를 끄집어내려 하는 등 난동을 계속했습니다.
한술 더 떠 여승객이 옷을 벗기 시작하자 휴대폰으로 현장을 찍던 옆자리 승객은 촬영을 중단했습니다.
<녹취> 여객기 승객 : "행동이 정말 괴상했어요. 일어났다 앉았다 울다가 웃다가 다시 울고... (탑승하기 전부터 그랬나요?) 네."
여객기는 결국 이륙을 포기한 채 탑승구로 기수를 돌렸고 여승객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난동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코웰(항공안전전문가) : "승객들도 무언가를 보거나 들었다면 항공사 지상 근무 직원이나 기내 승무원에게 신고해 상황을 통제하도록 해 줘야 합니다."
기내 소란이나 난동으로 회항한 미국 여객기는 지난 해 99편, 2014년에는 무려 백 45편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이륙 직전이던 여객기가 승객의 난동으로 기수를 돌리는 일이 미국에서 또 발생했습니다.
이런 소동으로 회항하는 여객기가 한해 백 편 안팎을 오르내린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륙하기 위해 공항 활주로로 향하고 있는 여객기 안입니다.
바닥에 주저앉은 여승객이 승무원을 향해 횡설수설하더니 아예 엎드려 발버둥을 칩니다.
여승객은 신발을 벗어던지고 드러눕는가 하면 산소마스크를 끄집어내려 하는 등 난동을 계속했습니다.
한술 더 떠 여승객이 옷을 벗기 시작하자 휴대폰으로 현장을 찍던 옆자리 승객은 촬영을 중단했습니다.
<녹취> 여객기 승객 : "행동이 정말 괴상했어요. 일어났다 앉았다 울다가 웃다가 다시 울고... (탑승하기 전부터 그랬나요?) 네."
여객기는 결국 이륙을 포기한 채 탑승구로 기수를 돌렸고 여승객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난동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코웰(항공안전전문가) : "승객들도 무언가를 보거나 들었다면 항공사 지상 근무 직원이나 기내 승무원에게 신고해 상황을 통제하도록 해 줘야 합니다."
기내 소란이나 난동으로 회항한 미국 여객기는 지난 해 99편, 2014년에는 무려 백 45편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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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승객 난동에 여객기 회항…지난해 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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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27 06:28:05
- 수정2016-05-27 07:32:06

<앵커 멘트>
이륙 직전이던 여객기가 승객의 난동으로 기수를 돌리는 일이 미국에서 또 발생했습니다.
이런 소동으로 회항하는 여객기가 한해 백 편 안팎을 오르내린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륙하기 위해 공항 활주로로 향하고 있는 여객기 안입니다.
바닥에 주저앉은 여승객이 승무원을 향해 횡설수설하더니 아예 엎드려 발버둥을 칩니다.
여승객은 신발을 벗어던지고 드러눕는가 하면 산소마스크를 끄집어내려 하는 등 난동을 계속했습니다.
한술 더 떠 여승객이 옷을 벗기 시작하자 휴대폰으로 현장을 찍던 옆자리 승객은 촬영을 중단했습니다.
<녹취> 여객기 승객 : "행동이 정말 괴상했어요. 일어났다 앉았다 울다가 웃다가 다시 울고... (탑승하기 전부터 그랬나요?) 네."
여객기는 결국 이륙을 포기한 채 탑승구로 기수를 돌렸고 여승객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난동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코웰(항공안전전문가) : "승객들도 무언가를 보거나 들었다면 항공사 지상 근무 직원이나 기내 승무원에게 신고해 상황을 통제하도록 해 줘야 합니다."
기내 소란이나 난동으로 회항한 미국 여객기는 지난 해 99편, 2014년에는 무려 백 45편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이륙 직전이던 여객기가 승객의 난동으로 기수를 돌리는 일이 미국에서 또 발생했습니다.
이런 소동으로 회항하는 여객기가 한해 백 편 안팎을 오르내린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륙하기 위해 공항 활주로로 향하고 있는 여객기 안입니다.
바닥에 주저앉은 여승객이 승무원을 향해 횡설수설하더니 아예 엎드려 발버둥을 칩니다.
여승객은 신발을 벗어던지고 드러눕는가 하면 산소마스크를 끄집어내려 하는 등 난동을 계속했습니다.
한술 더 떠 여승객이 옷을 벗기 시작하자 휴대폰으로 현장을 찍던 옆자리 승객은 촬영을 중단했습니다.
<녹취> 여객기 승객 : "행동이 정말 괴상했어요. 일어났다 앉았다 울다가 웃다가 다시 울고... (탑승하기 전부터 그랬나요?) 네."
여객기는 결국 이륙을 포기한 채 탑승구로 기수를 돌렸고 여승객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난동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코웰(항공안전전문가) : "승객들도 무언가를 보거나 들었다면 항공사 지상 근무 직원이나 기내 승무원에게 신고해 상황을 통제하도록 해 줘야 합니다."
기내 소란이나 난동으로 회항한 미국 여객기는 지난 해 99편, 2014년에는 무려 백 45편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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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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