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최대 반군, 실종 언론인 석방 촉구

입력 2016.05.28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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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제2 반군인 민족해방군(ELN)을 향해 실종된 언론인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FARC 지도자로 콜롬비아 정부와의 평화협상을 위해 쿠바 수도 아바나에 체류 중인 티모레온 히메네스는 현지시간으로 27일 ELN에 최근 실종된 스페인 출신 콜롬비아 언론인인 살루드 에르난데스를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히메네스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에르난데스지만 내일은 다른 콜롬비아인이 실종될 수 있다"며 "이런 관행은 영원히 중단돼야 한다. 평화는 그녀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적었다.

콜롬비아 정부는 전날 ELN이 에르난데스를 포함한 언론인 3명의 실종에 책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베네수엘라 국경과 인접한 산탄데르 엘 타라 시에서 앞서 실종된 동료 기자의 행방을 취재하던 노티시아스 RCN 방송사 소속 디에고 데 파블로스 방송기자와 카를로스 멜로 촬영기자가 연락이 두절됐다.

두 기자는 지난 21일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사라진 에르난데스 기자의 행방을 취재하다가 함께 실종됐다.

에르난데스 기자는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와 현지 신문에 기사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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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최대 반군, 실종 언론인 석방 촉구
    • 입력 2016-05-28 03:19:38
    국제
콜롬비아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제2 반군인 민족해방군(ELN)을 향해 실종된 언론인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FARC 지도자로 콜롬비아 정부와의 평화협상을 위해 쿠바 수도 아바나에 체류 중인 티모레온 히메네스는 현지시간으로 27일 ELN에 최근 실종된 스페인 출신 콜롬비아 언론인인 살루드 에르난데스를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히메네스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에르난데스지만 내일은 다른 콜롬비아인이 실종될 수 있다"며 "이런 관행은 영원히 중단돼야 한다. 평화는 그녀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적었다.

콜롬비아 정부는 전날 ELN이 에르난데스를 포함한 언론인 3명의 실종에 책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베네수엘라 국경과 인접한 산탄데르 엘 타라 시에서 앞서 실종된 동료 기자의 행방을 취재하던 노티시아스 RCN 방송사 소속 디에고 데 파블로스 방송기자와 카를로스 멜로 촬영기자가 연락이 두절됐다.

두 기자는 지난 21일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사라진 에르난데스 기자의 행방을 취재하다가 함께 실종됐다.

에르난데스 기자는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와 현지 신문에 기사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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