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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놀이’하며 할리우드 비판한 한국계 힙합가수
입력 2016.05.28 (11:26) 방송·연예
할리우드 영화의 '화이트 워싱'을 통렬하게 비판한 한국계 힙합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누리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화이트 워싱은 캐릭터에 상관없이 무조건 백인을 캐스팅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계 힙합 가수인 덤파운디드는 최근 자신의 신곡 '세이프'(Safe)의 뮤직비디오에서 할리우드의 화이트 워싱을 직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그는 포토샵을 통해 일부 영화의 명장면에 자신의 얼굴을 삽입한 일종의 '주연 캐스팅 놀이' 방식으로 참여했다. 영화 '타이타닉'의 잭 도슨(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샤이닝'의 잭 토런스(잭 니컬슨), '캐리비안 해적'의 잿 스패로운 선장(조니 뎁) 등으로 변신해 랩을 한다.

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올라온 지 하루 만에 11만 건 이상이 조회됐다.



한국명 박성만인 덤파운디드는 미국에서 프리스타일 배틀 래퍼로 활동하다가, 2009년 국내 힙합그룹 에픽하이 월드투어에 참여했다. 이후 에픽하이의 6집에 참여하면서 한국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4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2016 LA 아시아ㆍ태평양 필름 페스티벌'에서 한인 힙합 아티스트들의 삶과 애환을 다룬 다큐멘터리 '배드랩'(Bad Rap)에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할리우드에서는 원작 설정을 무시하고 백인 배우를 캐스팅하는 '화이트 워싱' 관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

디즈니와 마블 스튜디오가 최근 예고편을 내놓은 '닥터 스트레인지'에는 티베트인 신비주의자로 틸다 스윈턴이 등장하고,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을 각색한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셸'도 일본인 구사나기 모토코 소령 역에 스칼릿 조핸슨이 캐스팅됐다. 또 '알로하'도 중국과 하와이 혼혈인 Ng 역에 금발에 녹색 눈을 가진 백인 배우 엠마 스톤이 출연하면서 '화이트 워싱' 논란을 낳았다.
  • ‘주연 놀이’하며 할리우드 비판한 한국계 힙합가수
    • 입력 2016-05-28 11:26:29
    방송·연예
할리우드 영화의 '화이트 워싱'을 통렬하게 비판한 한국계 힙합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누리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화이트 워싱은 캐릭터에 상관없이 무조건 백인을 캐스팅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계 힙합 가수인 덤파운디드는 최근 자신의 신곡 '세이프'(Safe)의 뮤직비디오에서 할리우드의 화이트 워싱을 직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그는 포토샵을 통해 일부 영화의 명장면에 자신의 얼굴을 삽입한 일종의 '주연 캐스팅 놀이' 방식으로 참여했다. 영화 '타이타닉'의 잭 도슨(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샤이닝'의 잭 토런스(잭 니컬슨), '캐리비안 해적'의 잿 스패로운 선장(조니 뎁) 등으로 변신해 랩을 한다.

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올라온 지 하루 만에 11만 건 이상이 조회됐다.



한국명 박성만인 덤파운디드는 미국에서 프리스타일 배틀 래퍼로 활동하다가, 2009년 국내 힙합그룹 에픽하이 월드투어에 참여했다. 이후 에픽하이의 6집에 참여하면서 한국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4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2016 LA 아시아ㆍ태평양 필름 페스티벌'에서 한인 힙합 아티스트들의 삶과 애환을 다룬 다큐멘터리 '배드랩'(Bad Rap)에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할리우드에서는 원작 설정을 무시하고 백인 배우를 캐스팅하는 '화이트 워싱' 관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

디즈니와 마블 스튜디오가 최근 예고편을 내놓은 '닥터 스트레인지'에는 티베트인 신비주의자로 틸다 스윈턴이 등장하고,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을 각색한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셸'도 일본인 구사나기 모토코 소령 역에 스칼릿 조핸슨이 캐스팅됐다. 또 '알로하'도 중국과 하와이 혼혈인 Ng 역에 금발에 녹색 눈을 가진 백인 배우 엠마 스톤이 출연하면서 '화이트 워싱' 논란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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