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집단 성폭행 동영상에 브라질 사회 ‘발칵’

입력 2016.05.28 (13:20) 수정 2016.05.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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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10대 소녀가 수십 명의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당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브라질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현지시간으로 27일 AP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성폭행범들은 한 10대 소녀가 정신을 잃은 채 침대에 누워있는 장면이 담긴 40초 분량의 동영상을 25일 트위터에 올렸다. 현재는 동영상이 삭제된 상태다.

가해자들은 동영상 안에서 소녀가 30명이 넘는 남성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경찰은 성폭행이 지난 21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소녀의 남자친구를 포함해 신원이 확인된 용의자 4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저녁 리우데자네이루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수백 명의 여성이 모인 가운데 성폭행 규탄시위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피 묻은 옷을 입은 채 '우리 모두 피를 흘리고 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성폭행 사건을 강력히 비난했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 대행은 트위터에서 "21세기에 이처럼 야만적인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터무니가 없다"며 이번 범죄를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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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소녀 집단 성폭행 동영상에 브라질 사회 ‘발칵’
    • 입력 2016-05-28 13:20:24
    • 수정2016-05-28 13:59:45
    국제
브라질에서 10대 소녀가 수십 명의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당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브라질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현지시간으로 27일 AP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성폭행범들은 한 10대 소녀가 정신을 잃은 채 침대에 누워있는 장면이 담긴 40초 분량의 동영상을 25일 트위터에 올렸다. 현재는 동영상이 삭제된 상태다.

가해자들은 동영상 안에서 소녀가 30명이 넘는 남성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경찰은 성폭행이 지난 21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소녀의 남자친구를 포함해 신원이 확인된 용의자 4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저녁 리우데자네이루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수백 명의 여성이 모인 가운데 성폭행 규탄시위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피 묻은 옷을 입은 채 '우리 모두 피를 흘리고 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성폭행 사건을 강력히 비난했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 대행은 트위터에서 "21세기에 이처럼 야만적인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터무니가 없다"며 이번 범죄를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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