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코리아에이드’ 시동…“마음으로 소통”

입력 2016.05.28 (13:44) 수정 2016.05.28 (16: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8일, 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국형 이동식 개발협력 프로젝트 '코리아에이드(Korea Aid)' 출범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의 동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출범하는 코리아에이드는 아프리카 현지의 소외된 계층을 직접 찾아가 보건, 음식, 문화 등의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개발협력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10대의 차량이 수혜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 등 진료서비스와 함께 한식·현지식 등을 제공하고 보건 교육과 한국문화 동영상 등도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함께 150여명의 현지 수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코리아에이드 출범식에 참석해 코리아에이드 프로그램 진행 현황을 직접 시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우리 봉사단원과 현지 수혜자들로부터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의료진과 약식 간담회 개최, 향후 코리아에이드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연합(AU) 특별연설에서 "우리는 아프리카 주민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협력 모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인 바 있다.

에티오피아 코리아에이드는 이날 출범식 후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아디스아바바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아다마시 아다마과학기술대학에서 천 600명 현지주민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료·문화음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리아에이드는 앞으로 매달 시행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정식 공적원조사업(ODA)으로 진행된다.

코리아에이드는 박 대통령의 다음 아프리카 순방국인 우간다와 케냐에서도 박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코리아에이드 행사를 끝으로 나흘간의 에티오피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순방국인 우간다로 떠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코리아에이드’ 시동…“마음으로 소통”
    • 입력 2016-05-28 13:44:55
    • 수정2016-05-28 16:05:56
    정치
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8일, 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국형 이동식 개발협력 프로젝트 '코리아에이드(Korea Aid)' 출범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의 동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출범하는 코리아에이드는 아프리카 현지의 소외된 계층을 직접 찾아가 보건, 음식, 문화 등의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개발협력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10대의 차량이 수혜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 등 진료서비스와 함께 한식·현지식 등을 제공하고 보건 교육과 한국문화 동영상 등도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함께 150여명의 현지 수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코리아에이드 출범식에 참석해 코리아에이드 프로그램 진행 현황을 직접 시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우리 봉사단원과 현지 수혜자들로부터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의료진과 약식 간담회 개최, 향후 코리아에이드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연합(AU) 특별연설에서 "우리는 아프리카 주민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협력 모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인 바 있다.

에티오피아 코리아에이드는 이날 출범식 후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아디스아바바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아다마시 아다마과학기술대학에서 천 600명 현지주민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료·문화음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리아에이드는 앞으로 매달 시행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정식 공적원조사업(ODA)으로 진행된다.

코리아에이드는 박 대통령의 다음 아프리카 순방국인 우간다와 케냐에서도 박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코리아에이드 행사를 끝으로 나흘간의 에티오피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순방국인 우간다로 떠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