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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北 “조준 타격” 위협…軍 “단호히 응징”
입력 2016.05.28 (21:04) 수정 2016.05.28 (21:2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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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9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2차 핵실험이 잇따르자 국제사회는 대북 제재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러자 북한은 대청 해전과 천안함 폭침 등 고강도 대남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한반도 위기 상황을 부각시켜 국면 전환을 노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어제(27일) 북한의 서해 NLL 침범도 국면 전환용으로 보이는데, 북한은 오히려 우리 측에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어젯밤(27일) 서해 NLL 침범 14시간 만에 군 최고사령부 명의의 중대 보도를 내고, 우리 측이 계획적으로 도발했다는 억지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어 오늘(28일)은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하면 조준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정의로운 대화 노력에 무모한 군사적 대결로 대답한 이러한 도발 행위로 하여 우리의 무자비한 보복의 불벼락을 맞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지난 20일 국방위원회 서한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집요하게 반복하던 대화 공세에서 태도를 180도 바꾼 겁니다.

우리 합참은 경고 사격은 정당한 절차에 따른 정상적인 작전 활동이라며 북한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이런 반응은 NLL 침범 당시부터 예상됐다며 반응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NLL 문제를 다시 쟁점화해 핵 문제에 대한 관심을 희석시키고, 국면을 전환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자기들 제의 거부하면 어떤 결과 나오는지 보여줌으로써 우리 내부의 갈등을 유도하고 국제사회 대북 제재 공조를 균열 시키고자하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궁지에 몰린 북한이 기습적인 국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 [앵커&리포트] 北 “조준 타격” 위협…軍 “단호히 응징”
    • 입력 2016-05-28 21:07:33
    • 수정2016-05-28 21:20:43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2009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2차 핵실험이 잇따르자 국제사회는 대북 제재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러자 북한은 대청 해전과 천안함 폭침 등 고강도 대남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한반도 위기 상황을 부각시켜 국면 전환을 노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어제(27일) 북한의 서해 NLL 침범도 국면 전환용으로 보이는데, 북한은 오히려 우리 측에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어젯밤(27일) 서해 NLL 침범 14시간 만에 군 최고사령부 명의의 중대 보도를 내고, 우리 측이 계획적으로 도발했다는 억지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어 오늘(28일)은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하면 조준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정의로운 대화 노력에 무모한 군사적 대결로 대답한 이러한 도발 행위로 하여 우리의 무자비한 보복의 불벼락을 맞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지난 20일 국방위원회 서한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집요하게 반복하던 대화 공세에서 태도를 180도 바꾼 겁니다.

우리 합참은 경고 사격은 정당한 절차에 따른 정상적인 작전 활동이라며 북한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이런 반응은 NLL 침범 당시부터 예상됐다며 반응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NLL 문제를 다시 쟁점화해 핵 문제에 대한 관심을 희석시키고, 국면을 전환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자기들 제의 거부하면 어떤 결과 나오는지 보여줌으로써 우리 내부의 갈등을 유도하고 국제사회 대북 제재 공조를 균열 시키고자하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궁지에 몰린 북한이 기습적인 국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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