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고건·노신영 前총리 등 원로들과 만찬

입력 2016.05.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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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28일) 고건 전 총리와 노신영 전 총리, 한승수 전 총리 등을 비롯한 각계 원로들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찬을 했다.

고 전 총리와 노 전 총리 외에 충북 청원 지역구에서 13대~16대 의원을 지낸 신경식 헌정회장 등 여러 명이 만찬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반 총장이 오늘 오전 김종필 전 총리를 전격 예방한 데 이어 전직 총리 등 원로들과 만나면서 '반기문 대망론'을 염두에 둔 적극적인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만찬에서도 대선 출마와 관련한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신경식 회장은 만찬장에 들어서며 무슨 대화를 나눌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냥 식사한다"고 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외무부 장관을 지낸 노 전 총리는 반 총장의 멘토로 여겨진다.

노 전 총리는 1970년대 초반 주인도 대사를 지낼 당시 2등 서기관으로 같은 공관에 근무했던 반 총장을 총애했다. 그가 1980년대 중반 총리로 취임하자 반 총장은 총리 의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 전 총리는 유엔총회 의장을 지낼 때 반 총장을 비서실장으로 발탁한 인연이 있다.

반 총장은 만찬 참석자들 외에도 전직 외교부 출신 정치권 인사 등 일부 인사들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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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고건·노신영 前총리 등 원로들과 만찬
    • 입력 2016-05-28 21:59:48
    정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28일) 고건 전 총리와 노신영 전 총리, 한승수 전 총리 등을 비롯한 각계 원로들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찬을 했다.

고 전 총리와 노 전 총리 외에 충북 청원 지역구에서 13대~16대 의원을 지낸 신경식 헌정회장 등 여러 명이 만찬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반 총장이 오늘 오전 김종필 전 총리를 전격 예방한 데 이어 전직 총리 등 원로들과 만나면서 '반기문 대망론'을 염두에 둔 적극적인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만찬에서도 대선 출마와 관련한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신경식 회장은 만찬장에 들어서며 무슨 대화를 나눌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냥 식사한다"고 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외무부 장관을 지낸 노 전 총리는 반 총장의 멘토로 여겨진다.

노 전 총리는 1970년대 초반 주인도 대사를 지낼 당시 2등 서기관으로 같은 공관에 근무했던 반 총장을 총애했다. 그가 1980년대 중반 총리로 취임하자 반 총장은 총리 의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 전 총리는 유엔총회 의장을 지낼 때 반 총장을 비서실장으로 발탁한 인연이 있다.

반 총장은 만찬 참석자들 외에도 전직 외교부 출신 정치권 인사 등 일부 인사들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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